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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앤하이드’ 조승우 “초연 때 기립박수 터진 순간, 못 잊어”

입력 : 2018-09-20 10:50:49 수정 : 2018-09-20 10: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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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1차 티켓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하며 ‘흥행불패의 신화’라는 명성을 입증했던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제작사인 오디컴퍼니의 유튜브 계정과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 영상은 ‘지킬/하이드’ 역을 맡은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의 작품에 참여하게 된 소감부터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와의 첫 만남, 가장 좋아하는 넘버, 작품에 임하는 각오 등을 담고 있다.

 

조승우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초연 무대에 올랐는데 그 당시 공연이 끝나고 기립박수가 터져 나왔다. 배우 인생에 그런 경험은 처음이라 아직도 잊을 수가 없는 기억으로 남아있다. 도전할 만한 가치를 주는 작품으로 이번 시즌에서는 보물찾기를 하듯 전에 못 느꼈던 감정들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홍광호는 “군대에서 휴가를 나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초연을 관람했고, 큰 충격을 받았다. 언젠가 꼭 ‘지킬앤하이드’에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고 10년전에 생각보다 이르게 기회가 찾아왔다. 이번 시즌은, 정말 오랜만에 다시 참여한다. 기대하시는 것에 모자람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설득력 있는 ‘지킬/하이드’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은태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이루 말할 수 없는 무게감이 있는 작품이다. 첫 공연 커튼콜 때 오열을 했는데 뮤지컬 인생 중에 그렇게 많이 울었던 적은 처음이었다. 이번 시즌은 처음 출연하는 배우들이 많아서 앞으로 또 10년의 역사를 이어 나갈 새로운 <지킬앤하이드>를 만들어가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시즌에는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 윤공주, 아이비, 해나, 이정화, 민경아 등이 출연하며 오는 11월 13일부터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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