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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방탄소년단, 美 방송출연 이어 UN총회까지…글로벌 ‘IDOL’의 존재감

입력 : 2018-09-20 10:21:06 수정 : 2018-09-20 10: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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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주요 방송 출연에 이어 K팝 대표 그룹으로 UN총회 행사에 참석한다. 

 

방탄소년단은 현재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를 진행 중이다. 이달 초 LA 스테이플스센터 공연을 마쳤으며, 다음 달 6일에는 뉴욕 시티필드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이 가운데 미국 유명 방송 출연을 예고하고 있어 국내외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먼저 미국 유명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의 첫 출연 소식이 전해졌다.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이하 지미 팰런쇼)’은 18일 방송과 공식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출연 소식을 알렸다.

 

이 프로그램은 배우 겸 코미디언인 지미 팰런(Jimmy Fallon)이 진행하는 미국 NBC 채널의 심야 토크쇼로, 세계적인 스타들이 출연하며 미국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5일 방송되는 ‘지미 팰런쇼’에 출연해 라이브 무대를 선사한다.

 

이어 미국 ABC 채널의 뉴스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 또한 공식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출연 소식을 알렸다. 방탄소년단은 26일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굿모닝 아메리카’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라이브 무대를 펼친다.

 

‘굿모닝 아메리카’는 미국 ABC 채널을 대표하는 아침 방송으로, 뉴스를 비롯해 시사, 교양 등 다양한 분야에 관련된 내용을 다루는 프로그램. 세계적인 스타들도 출연해 인터뷰와 공연을 선보이는 등 미국에서 가장 대중적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올해 ‘딕 클라크스 뉴이어스 로킹 이브’를 시작으로 ‘엘렌 드제너러스쇼’ ‘제임스 코든쇼’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출연한데 이어 ‘지미 팰런쇼’ ‘굿모닝 아메리카’까지 ABC, CBS, NBC 등 미국 3개 방송사의 인기 프로그램에 잇따라 출연을 확정하며 연이은 글로벌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19일 유엔 소식통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24일 낮 뉴욕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리는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제73차 유엔총회가 이번 주 개막하면서 각국 정상들이 유엔본부에 모이는 시점과 맞물려 대표적인 케이팝 그룹으로 방탄소년단이 초청된 것. 이 자리는 10~20대를 위한 투자와 기회를 확대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일종의 파트너십 프로그램으로 방탄소년단은 3분 여의 연설도 선보일 예정이다.

 

기록 갱신도 계속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9월 발표한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의 타이틀곡 ‘DNA’ 뮤직비디오가 한국 그룹 최초로 조회수 5억뷰를 돌파했다. ‘DNA’ 뮤직비디오는 20일 오전 1시 22분경 유튜브 조회수 5억건을 넘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한국 그룹 사상 최초이자 최단 기간 뮤직비디오 조회수 5억뷰 돌파 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처럼 방탄소년단은 국내의 인기를 넘어 미국 빌보드 차트인, 주요 방송 출연까지 ‘레전드급’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이번엔 무려 UN총회 무대에 K팝 대표 그룹으로 서게된다. 매일 새로운 소식으로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또 어떤 소식을 들려줄지 기대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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