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토크박스] 롯데 나경민 “저도 모르게 득점 후 욕설이…”

입력 : 2018-09-19 18:37:50 수정 : 2018-09-19 18:37:53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저도 모르게 욕이 튀어나왔네요.”

 

롯데에 지난 18일 잠실 LG전은 무척 중요했다. 5위 경쟁을 펼치는 LG와의 맞대결이기도 했지만, 연패 탈출이 급선무였다. 17일까지 롯데는 8연패를 기록 중이었다. 선발 투수 노경은을 시작으로 선수단 전원이 절실함으로 무장했다. 승부처는 8회였다. 1-1로 맞선 8회 초 1사 2,3루에서 3루에 있었던 대주자 나경민은 손아섭이 내야 땅볼에 그쳤음에도 곧장 홈으로 내달려 득점을 만들어 냈다. 빠른 주력과 완벽한 슬라이딩이 낳은 득점. 세이프를 확신했던 나경민은 기쁨의 포효를 내질렀다. 롯데는 ‘전문 대주자’ 나경민의 득점을 포함해 8회에만 3점을 올려 4-1로 승리했다. 나경민은 19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당시를 회상하며 “최근 비슷한 상황에서 아웃을 당한 적이 있어 더욱 집중했다. 그래서인지 득점에 성공한 뒤, 욕설이 튀어나왔다”라며 웃었다. "오랜만에 접전 상황에서 제 몫을 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던 나경민은 팀이 필요하다면 언제라도 달릴 준비가 돼 있다.

 

잠실=이재현 기자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