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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K3 GT’… 1.6 터보 엔진에 맵시있는 역동적 외관 과시

입력 : 2018-09-20 03:00:00 수정 : 2018-09-19 19: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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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출력 204마력·최대토크 27.0㎏f·m… 내달 시판 예정

[이지은 기자] 기아자동차가 강력해진 파워트레인과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무장한 ‘K3 GT(사진)’ 모델을 선보여 국내 준중형 시장에서의 지배력 강화를 노린다.

K3 GT는 올해 2월 출시된 ‘올 뉴 K3’의 고성능 버전이다. 올 뉴 K3가 연비 중심의 경제성과 실용적인 기능에 중점을 뒀다면, K3 GT는 운전의 재미에 초점을 맞춰 동력 성능을 강조했다. 기존 모델이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엔진의 단일 라인업으로만 판매되는 반면, GT 모델은 1.6 터보 GDI 엔진과 7단 DCT 조합을 새로 적용했다. 그 결과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f·m의 동력 성능을 자랑한다.

5도어 모델로 공개된 외관 디자인 역시 더 스포티하게 바뀌었다. 전면부에는 붉은 점들을 배치하고 GT 전용 엠블럼을 적용한 다크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장착해 강인한 인상을 심었다. 차량의 옆면과 뒷면에 부착된 윤이 나는 검은색 미러커버와 리어 스포일러는 디자인의 역동성을 더했다.

특히 C필러 각도를 완만하게 만든 옆태에서는 쿠페의 모습이 엿보일 정도다.

올 뉴 K3는 지난 8월까지 국내에서 약 2만4000대 판매되면서, 침체됐던 한국 준중형 세단 시장에 새 숨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는 10월 시판 예정인 K3 GT는 4도어와 5도어 모델이 함께 출격한다. 그러나 과거 아반떼로 이 시장을 주름잡았던 현대차가 최근 신형 모델을 내놓으며 재도전을 선언한 상황. 경쟁이 치열해지는 와중에 ‘무덤’이라 불리는 국내 해치백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K3 GT를 통해 기존 올 뉴 K3의 단일 엔진 라인업을 보강하고, 5도어 모델을 새롭게 추가하는 등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국내 준중형 세단 시장에서 입지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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