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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전 SK 감독, 동도중학교에 피칭머신 후원…12호 후원

입력 : 2018-09-19 09:35:53 수정 : 2018-09-19 09: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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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이만수 전 SK 감독이 18일 서울 동도중학교 야구부에 피칭머신을 후원했다.

 

이번 후원은 헐크 파운데이션에서 추진하고 있는 ‘유소년 야구 꿈나무 피칭머신 후원 프로젝트’로 올 연말까지 진행되며 지난달 순천북초등학교에 이은 12호 후원이다.

 

헐크파운데이션은 야구와 교육을 통해 국내 및 라오스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이 전 감독은 “얼마 전 지인을 통해 한 중학생 야구 선수가 연락이 왔다. 2년 전 약속을 지켜달라는 것이었다. 기억을 더듬어보니 2년 전 한 리틀 야구팀에 재능기부를 했던 적이 있었다. 당시 그 팀에서 뛰던 어린이에게 ‘야구를 그만두지 않고 나중에 중학교 엘리트 야구 선수가 되면 네가 있는 그 팀에도 꼭 재능기부를 하겠다’ 라고 무심코 약속을 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솔직히 기억하고 있지 못했다. 그러나 약속을 가슴속에 간직했던 어린이는 정말 중학생 엘리트 야구 선수가 됐고 ‘2년 전 약속을 지켜달라’고 연락을 해왔다. 참 기특했다. 마침 동도중학교 야구부가 올봄에 창단된 신생팀이라 힘을 불어 넣어주기 위해 피칭머신까지 후원하게 됐다”라고 후원 이유를 밝혔다.

 

이재진 동도중학교 감독은 “신생팀이라 많은 부분에서 부족하다. 이만수 감독님께서 우리 야구부 학생과의 인연으로 직접 찾아오셔서 훈련 지도를 해주시고 피칭머신까지 후원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리 선수들에게 정말 큰 힘이 됐다. 이 감독님께서 선수들에게 기술적인 부분과 멘탈, 인성 등 전인격적인 부분에도 많은 가르침을 주셨는데 신생팀 지도자로서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팀을 잘 이끌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헐크 파운데이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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