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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장정석 감독, “브리검 컨디션 안 좋았다고 하더라”

입력 : 2018-09-18 21:23:09 수정 : 2018-09-18 21: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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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다른 날보다 컨디션이 안 좋았다.”

 

장정석 넥센 감독이 18일 고척돔 두산전을 앞두고 지난 경기를 복기했다. 단연 화제는 완봉승을 기록한 투수 제이슨 브리검이었다. 넥센은 16일 롯데전에서 선발투수 브리검이 9이닝 9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뒀다. 하지만 알고 보니 그날 브리검은 100% 컨디션이 아니었다. 장 감독은 “(브리검을) 선발로 올리면서 어느 정도 불안감은 있었다. 경기가 끝난 뒤 오히려 다른 날보다 컨디션이 안 좋았다고 하더라. 그만큼 힘을 뺀 가벼운 피칭을 하다 보니 오히려 제구가 정확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고비가 없었던 것도 아니었다. 이에 장 감독은 “실점이 나올 경우 불펜 가동 생각도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8회 1사 2, 3루의 위기에서 신본기의 땅볼로 3루 주자를 잡아냈고 이후 대타 조홍석까지 삼진 아웃으로 돌려세우며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2017시즌 KBO리그에 데뷔한 브리검은 지난해 10승을 거둔 데 이어 17일 현재 올 시즌 27경기에서 9승7패로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고척돔=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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