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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핫스팟] ‘하나뿐인 내편’ 유이, ‘생계형 또순이’ 찰떡 소화…주말극 복귀 ‘성공적’

입력 : 2018-09-17 10:57:59 수정 : 2018-09-17 10: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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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배우 유이가 성공적인 주말극 컴백을 알렸다.

 

지난 주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이 첫 방송됐다. 극중 유이는 생계형 로스쿨 준비생 김도란으로 분해 다채로운 감정 연기를 통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긍정의 아이콘’ 유이의 밝고 건강한 매력은 생계형 또순이 ‘김도란’ 캐릭터에 맞아 떨어졌다.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 갖은 아르바이트와 학업을 병행하며 자신의 꿈을 위해 묵묵히 달려가는 그녀의 모습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캐릭터’로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지난 16일 방송된 2회에서 김도란(유이)은 유혹 작전이 실패하고 그녀에게 불만을 토로하는 왕대륙(이장우)을 제비로 오해해 그에게 아낌없는 독설을 퍼부었다. 또한, 도란은 어학연수에 가고 싶어 속상해하는 동생을 위해 그 동안 아르바이트로 힘들게 모아온 돈이 담긴 통장을 건네는 등 듬직한 맏언니의 모습을 보였다.

 

이어, 부모님의 부부싸움을 통해 자신이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에 충격에 빠진 도란은 그대로 뛰쳐나갔고, 도란을 쫓던 아버지 김동철(이두일)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자 도란까지 집에서 쫓겨나는 신세가 됐다.

 

이처럼, 유이는 불의 앞에서 돌직구도 서슴지 않는 정의로운 성격과 가족들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듬직한 맏딸의 역할, 아버지의 죽음에 절규하는 모습 등 상황에 따라 급변하는 캐릭터의 모습을 완벽하게 연기해내며 방송 단 2회만에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등 이후 활약에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지난 15일 첫 방송된 ‘하나뿐인 내편’은 1회 21.2%(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출발, 2회에는 24.3%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3회 역시 22.8%를 기록한데 이어 4회에는 25.6%로 상승추이를 이어가며 시청률 고공행진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최고 시청률 45.1%를 기록하며 상반기 주말저녁 안방극장을 책임졌던 ‘황금빛 내인생’이 19.7%로 출발한 점을 감안하면 ‘하나뿐인 내편’의 첫 방송 성적표는 상당히 고무적인 수치로 새로운 ‘국민드라마’ 탄생의 기대감을 한층 배가시키고 있다.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 KBS 2TV ‘하나뿐인 내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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