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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준익 "제2의 누군가 아닌, 제1의 준익 되고파"

입력 : 2018-09-17 08:10:00 수정 : 2018-09-16 16: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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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신예 R&B 아티스트 준익(JUNIK)이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2017년 7월 첫 앨범 '데자부'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준익은 딘딘, 슬리피의 피처링에 참여하며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시작했다. 올해 7월 '레인'을 발표하며 열일 모드에 돌입한 준익은 오는 18일 신곡 '루프탑'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준익은 이제 데뷔한지 1년 조금 넘은 신인이지만 자신의 색깔 만큼은 뚜렷했다. 제2의 누군가가 아닌 제1의 준익이 되길 바랐고, 늘 좋은 음악을 들려주고 싶은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꿈을 내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준익의 음악은 한 번도 듣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듣는 사람은 없을 만큼 마성의 매력을 지녔기 때문. 무엇보다 '트렌디하다'는 단어가 절로 나올 만큼, 세련된 느낌이 충만한 아티스트로 자신의 존재감을 마음껏 드러내고 있다.

 

준익은 "나도 아티스트이다보니 나만의 색깔을 갖고 싶은 게 당연하다"고 운을 떼며 "가끔 특정 아티스트와 비슷한 느낌을 지녔다는 말을 듣곤 한다. 하지만 다른 아티스트와의 비교보단, 어설프더라도 나만의 색깔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칭찬은 감사하지만, 그 칭찬에 익숙해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제 시작이지만, 다시 말하면 본격적인 시작이기도 하다. 누군가의 제2가 아닌, 제1의 준익이 될 수 있도록 나만의 색깔을 찾고 그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준익은 "멜로디가 좋은, 목소리가 좋은 아티스트로 기억되고 싶다"고 밝혔다. 준익은 "내가 음악을 들었을 때 가장 집중하는 요소가 멜로디와 목소리다. 누군가 내 음악을 듣고 '멜로디가 참 좋다'는 말을 해준다면 그보다 더한 칭찬은 없을 것"이라면서 "또 타임리스로 언제 어느 순간에 들어도 촌스럽지 않고 세련된 음악을 하는 준익이었으면 한다. 영한 감성을 담은 세련된 음악으로 많은 이가 찾아들을 수 있는 음악을 꾸준히 만들어내고 싶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오는 18일 새 싱글 '루프탑'으로 활동에 나서는 준익은 "올해 안에 싱글 한 두장을 더 낼 계획"이라고 밝히며 "그 다음엔 앨범을 내고 싶다. 또 꾸준히 작업한 결과물을 대중에게 선보이면서 나만의 음악색을 구축해나가고 싶다"고 다부진 포부도 잊지 않았다.

 

giback@sportswordi.com

사진=제이지스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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