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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란, 교통사고로 친오빠 잃어 “가슴이 찢어진다”

입력 : 2018-09-15 15:01:02 수정 : 2018-09-15 16: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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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배우 허영란이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친오빠를 잃었다.

 

허영란은 14일 자신의 SNS에 “우리 오빠의 갑작스런 죽음 앞에 우리 가족들은 지금 너무 가슴이 찢어지고 있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과 함께 영정 사진, 가족사진, 관련 기사 캡처본 등을 올렸다.

 

허영란의 오빠 허모씨는 지난 13일 새벽 고속도로 갓길에 차를 세운 뒤 자신의 차량을 살펴보다 박모씨가 몰던 4.5톤 화물차에 치였다. 허모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일부 기사를 통해 ‘허모씨가 시비로 싸우고 있었다’는 내용이 보도되기도 했지만, 허영란은 “시비로 싸우다 졸음운전한 차에 치인 게 아니라, 도로를 달리던 중 앞 화물차에 뭐가 떨어져서 확인하려고 갓길에 세우고 확인하는 데 4.5톤 차량에 치인 것”이라고 정정했다. 

 

허영란은 애통한 심정을 숨기지 않았다. 허영란은 “시신이 너무 훼손돼서 마지막 얼굴도 못보고 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저희 가족한테 생긴 건지. 아직 이 세상에 없기엔 너무 어린 나이인데 왜 하필 우리 오빠냐고! 실감이 안 난다”면서 “당장이라도 웃으면서 올 것 같은데. 너무 보고 싶고, 목소리도 듣고 싶고, 오빠의 온기를 느끼고 싶다. 이렇게 한순간 이별하게 될 줄이야. 오빠 보고 싶어. 미안했어. 고마웠어. 정말 우리 오빠 사랑해”라고 비통함을 표했다.

 

안타까운 소식에 허영란을 위로하는 댓글들이 줄을 이었다. 하지만 호텔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허영란의 이름이 상위권에 오르는 등 이로 인해 화제의 중심에 서자 허영란은 부담을 느낀 듯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허영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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