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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토크] ‘에이틴’ 신승호 “인생영화는 ‘노팅힐’, 운명적 사랑에 가슴 벅찼어요”

입력 : 2018-09-15 13:30:41 수정 : 2018-09-15 13: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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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TMI. 지나치게 많은 정보를 뜻하는 ‘Too Much Information’의 준말로, 때론 굳이 알 필요 없는 쓸데없는 정보를 일컫기도 한다. 스포츠월드는 현재 웹드라마 ‘에이틴’에 출연 중인 신인 배우 신승호를 만나 <TMI★토크>를 진행, 알아두면 쓸데있는 다양한 궁금증을 직접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신승호와의 일문일답.

 

▲이름: 신승호

 

▲생일(나이): 1995.11.11(24세)

 

▲신장(키/몸무게): 187cm/72kg

 

▲별명: 골든리트리버(극중 '남시우'로서의 별명)

 

실제 본인의 별명은요?>>“지금은 조금 다르지만(웃음), 초등학교 때는 너무 예쁘게 생겼었어요. 그래서 ‘이쁜이’라는 별명이 있었죠. 중고등학교 때는 ‘흰둥이’였어요. 촬영하면서 피부가 조금 탔는데 원래 굉장히 하얀 편이에요.”

 

▲취미: 영화감상, 운동

 

어떤 운동을 주로 하세요?>>“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21살 때까지 11년정도 축구선수 생활을 했어요. 선수 생활을 그만두고 나서도 축구는 주 2-3회씩 꼭 했어요. 축구 자체가 싫은 건 아니니까요. 촬영을 시작하면서 못하고 있지만, 평소에는 동호회나 생활체육회를 통해 축구를 하곤 합니다.”

 

선수 시절의 포지션은 어디였나요?>> “최후방 수비수와 최전방 공격수를 오갔어요. 주 포지션은 센터백이었고, 원래는 스트라이커 출신이에요. 처음 시작을 스트라이커로 했거든요.(웃음)”

 

▲배우가 된 이유: 신승호라는 사람이 배우로서 한계가 없는 많은 감정들을 연기할 수 있다는 것에 매력을 느껴 시작하게 됐다.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요?>> “쉽게 정리해서 말씀드리자면 저의 삶, 인생 뿐만 아니라 타인의 삶에 들어가서 연기하고 표현해 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 삶을 살 수 있다는 게 매력으로 다가왔어요. ‘에이틴’, 그리고 ‘남시우’라는 캐릭터를 만나서 다시 한번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가 그 삶을 살아볼 수 있는 것처럼 말이에요.”

 

▲해보고 싶은 장르 : 청춘물

 

‘에이틴’에 이어 다시 청춘물을 택한 이유는요?>>“사실 저는 이제 막 시작해보려는 단계에요. 아직 아무것도 안해본 거나 마찬가지죠. 해보고 싶은 장르도 캐릭터도 너무 많지만 그 중에서 하나를 꼽는다면 청춘물이에요. ‘에이틴’도 청춘물이긴 하지만 청춘물이라는게 배우로서 일정 시기와 나이가 지나면 하기 힘든 장르잖아요. 다른 분들에 비해 배우 생활을 늦게 시작했기 때문에 더 욕심이 나는 것도 사실이에요.”

 

▲어릴적 꿈: 축구선수

 

▲가장 자신있는 신체 혹은 얼굴 부위: 키, 보조개

 

닮은꼴 연예인이 많아 보이네요. 배우 박형식 씨도 닮은 것 같아요.>>“가장 많이 들었던 분은 말씀하신 박형식 선배님이에요. 실제로 저의 고등학교 선배님이시기도 해요. 제가 고등학생일 때 이미 활동을 하셔서 아직 뵌 적은 없지만 꼭 한번 뵙고 싶습니다.”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사람 사물 등): 부모님

 

부모님을 선택한 이유는요?>>“숙소 생활로 초등학교 때부터 부모님을 떠나 지내다보니 많이 힘들어 하셨어요. 부모님과 같이 살았어도 오냐오냐 키우시진 않으셨을거에요. 그렇기 때문에 힘든 선수 생활도 버틸 수 있었고요. 운동을 하면서 힘든 일이 정말 많았는데, 그만두고 나서야 말씀드렸어요. 어린 나이였지만 (힘든 생활을)부모님이 아시면 말리실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마냥 버티고 참았어요. 그러다보니 부모님에 대한 마음이 더 애틋해진 것 같아요.”

 

부모님에게 어떤 아들인가요?>>“저와 부모님은 정말 친구처럼 지내요.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항상 그렇겠지만 부모님에게 가장 감사한 부분 중 하나이기도 하죠. 같이 여행도 많이 가고, 서로 대화도 많이 해요. 지금은 아들로서 많이 죄송스러워요. 활동 한다는 이유로 부모님과 떨어져 있는 시간도 많아졌어요. 사실 독립 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너무 어린 시절부터 나가 있었으니까 조금이라도 어릴 때 부모님과 같이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자신의 성격 장점/단점: 장점-생각이 깊다/단점-생각이 많다

 

장점과 단점이 같네요.>> “생각이 깊은 것의 장점은 모든 일에 앞서 생각도 많이 하고 시뮬레이션도 해본다는 점이에요. 계산도 고민도 많이하죠. 하지만 그게 반대로 단점이 되기도 해요. 가끔 그냥 하면 되는 일, 혹은 그냥 해야되는 일이 있기도 한데 갈팡질팡하다 시간을 놓칠 때가 있어요. 자신있게 하면 되는 일을 고민하고 있을 때는 생각이 많다는 게 단점이 돼요.”

 

▲지금 지갑 혹은 가방 속에 있는 물건은? ‘에이틴’ 대본

 

▲가장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사람/개구리

 

▲가장 좋아하는 색/ 싫어하는 색: 하늘색/없음

 

▲가장 좋아하는 음식/ 싫어하는 음식: 엄마의 김치찌개/없음

 

▲자신만의 징크스: 욕심부리려고 하면 일이 잘 안풀린다.

 

▲자신만의 매력포인트: 보조개

 

“원래 양 쪽 볼에 다 있었는데, 살이 붙어서 한 쪽만 남았어요.” 

 

▲인생 드라마/영화가 있다면: ‘노팅힐’

 

‘노팅힐’을 인생 영화로 꼽은 이유는 뭔가요?>>“노팅힐은 운명적인 남녀의 사랑을 이야기하는데, 그 과정들이 되게 따뜻했던 것 같아요. 가슴 벅차기도 하고요. 저는 장르불문 영화는 다 좋아해요. 가장 최근에 본 영화는 ‘공작’, 촬영 일정 때문에 심야 영화로 봤어요.” 

 

▲노래방 18번은: 박효신 ‘바보’

 

‘바보’가 18번이라니, 노래를 잘 하시나봐요.>>“음....그래도 음치는 아니에요.(웃음)” 

 

▲롤모델 혹은 캐릭터: 조인성 선배님

 

롤모델 선택 이유는 뭔가요?>>“일단 너무 멋있어요. 모델로 활동 하신 경력이 있고, 지금은 배우로서 대단한 위치에 올라 계시기도 하고요. 정말 다양한 역할을 하셨잖아요. 그 모든 면에서 존경스럽고 닮고 싶은 선배님이에요.” 

 

▲10년 뒤 내 모습은: 좋은 가정을 꾸리며 행복하게 살고 있을 것 같다.

 

▲끝으로. 나의 TMI 하나: 오늘 핑크색 운동화(최애 아이템)을 신었다.

 

평소 핑크색을 좋아하세요?>>“핑크색을 쫓아다니는 건 아니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옷이나 패션 아이템들을 보면 가끔 핑크색이 있더라고요. 이 신발은 4일 전에 샀어요.(웃음)”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에이틴’ 방송화면 캡쳐, 플레이리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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