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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아직 23게임이 남았다" 김진욱 감독, 절대 포기란 없다

입력 : 2018-09-13 19:23:05 수정 : 2018-09-13 19: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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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23게임이 남아있습니다.”

 

13일 두산전을 앞둔 김진욱 KT 감독에게서 돌아온 대답이다. 2015시즌부터 1군 무대에 데뷔한 KT는 줄곧 꼴찌에 머물렀다. 올 시즌 염원도 탈꼴찌였다.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는가 싶더니 결국 5월 초반 5위권 밖으로 밀려났고 6월6일부터 줄곧 9위로 머물렀다. 하지만 그동안 10위였던 NC가 최근 연승을 거두면서 12일부터 9위로 올라서고 KT가 결국 꼴찌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김 감독은 주눅 들지 않았다. 12일 경기가 끝난 뒤 꼴찌가 됐다는 소식을 듣게 됐을 때도 “아직 23게임이 남았고 지난주에는 3승3패로 선전했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우리 팀이 그런 거(기록)에 부담을 잘 갖기 때문에 특별히 신경 쓰지 말라고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유독 두산에 강한 면모를 보였던 만큼 KT는 다시 힘차게 시작한다. KT에겐 남은 경기는 곧 희망이다. 마치 이순신 장군이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열두 척의 배가 남아있습니다”라며 포기하지 않은 것처럼 말이다.

 

잠실=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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