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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9-12 17:37:08, 수정 2018-09-12 17:37:10

    [SW현장] ‘홀로서기’ 효민, 카멜레온 같은 변신의 귀재

    •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효민이 돌아왔다. 2년 6개월 만이다. 이제는 티아라가 아닌 솔로 가수 효민으로,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음악색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효민은 '나이스 바디(feat.로꼬)'를 타이틀로 한 '메이크 업'과 '스케치'를 타이틀로 한 동명의 앨범 '스케치'를 발표, 두 장의 미니앨범을 통해 다양한 콘셉트와 자작곡을 포함한 여러 장르의 곡을 선보이며 솔로 가수로 성공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오늘(12일) 오후 6시 공개되는 첫 디지털 싱글 '망고(Mango)'는 효민이 티아라에서 홀로서기한 후 첫 번째 앨범이란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진정한 효민다움은 무엇인지, 가장 잘 맞는 색깔은 무엇인지 고민 끝에 탄생한 앨범이다. 

       

      노란색을 테마로 한 타이틀곡 '망고'는 미니멀한 신스 사운드 기반의 팝 곡으로, 808 베이스와 유니크한 멜로디 라인이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보여준다. 노랫말도 참신하다. 만난지 얼마 안된 남녀 사이의 미묘한 감정선과 복잡한 연애 심리를 과일 망고에 비유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망고'의 맛과 형태의 특성을 자신에게 비유한 것도 그렇지만, 영어 'MANGO'를 'MAN, GO'로 중의적으로 해석한 부분이 자신을 당당하게 표현하는 요즘 세대를 대변하는 듯하다.

       

      효민은 "2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솔로 앨범이다. 공백기 동안 해외일정을 소화하면서 준비를 많이 했다"고 운을 떼며 "신곡 '망고'는 곧 나올 앨범의 전초전 같은 곡이다. 이미 다섯곡 정도 준비가 됐는데, 그중에서 어떤 곡을 선보일까 고민하던 중 '망고'가 떠올라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이중적인 의미를 지닌 '망고'에 대해 효민은 "가이드부터 제목이 망고였다. 당시 큰 의미 없이 망고를 주제로 한 노래였다"고 소개하며 "어떤 가사로 풀어낼까 고민하던 중 작사가님께서 '망고'와 '맨고'라는 의미를 중의적으로 표현했다. 노래 초반엔 망고에 비유했지만, 후반엔 남녀간의 이야기를 다뤘다"고 덧붙였다. 또 다시 섹시 콘셉트에 도전한 점에 대해 효민은 "섹시 콘셉트를 안하려고 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다시 섹시 콘셉트를 하게 됐다"면서 "여성적이거나 섹시한 안무를 대놓고 보여주려 하지 않았다. 무대에서, 안무에서 은근히 보여지는 섹시미에 주목해주셨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효민을 수식하는 단어로 단연 티아라가 떠오르는 만큼 이에 대한 질문도 쏟아졌다. 최근 불거진 티아라 상표권 분쟁에 대해 효민은 "오해가 풀렸다"고 밝히며 "티아라가 회사 것도, 우리 것도 아닌 모두의 것이라는 결론을 냈다. 우리에게도 회사에게도 모두에게 권한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가까운 미래에 함께할 수 있는 무대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회사와 잘 이야기해서 서로 잘 하기로 했다. 활동에 대한 욕심이 있고, 의견을 조율해 나가면서 활동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효민은 "오늘도 쇼케이스에 멤버들이 와줄 것 같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응원해준 사람이 바로 멤버들"이라고 티아라 멤버들과의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끝으로 효민은 이번 활동 목표로 "에너지가 넘치는 가수라는 타이틀을 얻었으면 한다. 또 매번 색깔이 기대되는 가수였으면 한다"고 힘주어 말하며 "이번 활동을 통해 효민만의 걸크러쉬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효민은 효민이 디지털 싱글 '망고'에 이어 올 하반기 내에 새로운 앨범 추가로 발매, 열일 모드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 다양한 컬러 테마를 하나로 엮는 앨범인 'Color Variation'도 준비, 솔로 가수로서 입지를 탄탄하게 굳힐 전망이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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