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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9-12 11:45:45, 수정 2018-09-12 11:45:46

    [SW이슈] 로코도 되는 양세종, ‘서른이지만’으로 굳힌 ‘대세 배우’ 타이틀

    •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의학, 추격 스릴러, 멜로에 이어 로코까지 섭렵했다. 배우 양세종의 무한 스펙트럼이 또한번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양세종과 신혜선의 달달한 케미스트리로 화제가 되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이하 ‘서른이지만’)가 연일 최고 시청률을 돌파하고 있다. ‘서른이지만’은 열일곱에 코마 상태에 빠졌다 서른이 돼 깨어난 ‘멘탈 피지컬 부조화女’ 우서리(신혜선)와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온 ‘차단男’ 공우진(양세종)이 펼치는 애틋하면서도 코믹한 로맨스 드라마. 첫 방송 이후 1위 자리를 지켜온 ‘서른이지만’은 지난 10일 방송된 26회에서 자신의 첫사랑 소녀가 신혜선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은 양세종의 모습이 그려지며 10.9%(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그 상승세 뒤에는 배우 양세종의 활약이 있다. ‘서른이지만’은 양세종의 첫 로코(로맨틱코미디) 도전작이다. 그러나 ‘처음’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만큼 장르에 녹아들었다. 초반 시크하고 종잡을 수 없던 ‘차단男’ 공우진은 우서리와의 만남을 통해 차츰 변해갔다. 다정함과 배려심을 장착한채 실없는 농담까지 받아치고, 유치한 복수에 귀여운 술주정도 선보이며 사랑에 빠진 남자의 변화를 풋풋하게 녹여냈다. 

       

      그런가하면 트라우마에 사로잡혀 혼란을 느끼는 복잡한 내면 또한 진정성있게 그려냈다. 우진은 서리를 보면 떠오르는 첫사랑 소녀의 모습에 고통스러워 했지만 거부할 수 없는 끌림에 직진 사랑을 시작했다. 서리의 공식 남자친구가 된 후 사랑 앞에 당당해진 풋풋한 모습을 그렸다. 나아가 자신이 서리의 인생을 앗아갔다는 자책감에 빠져 오열하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처럼 양세종은 매순간 변화하는 다양한 감정들을 섬세하고 진정성 있는 연기로 표현했고, 전작보다 업그레이드 된 눈빛과 부드러운 목소리, 훈훈한 비주얼까지 더해 로코 남주의 바람직한 모습을 완성시켰다. 

       

      양세종은 떡잎부터 남다른 ‘될성부른’ 배우였다. 2016년 SBS ‘낭만닥터 김사부’로 첫 선을 보인 양세종은 한석규, 유연석, 서현진 등 탄탄한 출연진 사이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데뷔와 동시에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그는 본격적으로 대세 행보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OCN ‘듀얼’(2017)에서 1인 3역을 맡아 선과 악을 넘나드는 폭발적 연기력을 뽐냈다. 표정부터 말투, 눈빛, 목소리까지 섬세하고 치밀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그리고 ‘듀얼’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SBS ‘사랑의 온도’(2017)로 ‘멜로 장인’으로 거듭났다.

      이처럼 양세종은 새로운 장르에 도전할 때마다 인생캐릭터를 경신하고 있다. 나아가 장르의 특성을 살린 캐릭터 구축으로 시청자들의 만족감을 날로 상승시키고 있다. 로코마저 성공시킨 데뷔 3년차 배우 양세종. 그가 보여줄 무한한 가능성에 기대가 모이는 이유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SBS 제공, 스포츠월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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