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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9-12 10:49:53, 수정 2018-09-12 10:49:54

    ‘스크린 복귀’ 추상미·이나영, BIFF를 빛낸다

    •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배우 이나영과 추상미가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 이번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는 10월 4일 개막한다. 특히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가 크다. ‘다이빙벨 사태’로 촉발된 긴 파행을 끝내고 4년 만에 정상화의 길로 들어섰기 때문. 올해 초청작은 79개국 323편으로, 지난해보다 20여 편 늘었다. 월드 프리미어는 115편(장편 85편, 단편 30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는 25편(장편 24편, 단편 1편)이다. 다양한 아시아 영화들은 물론, 거장들의 작품도 대거 상영 목록에 올라 벌써부터 영화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를 관통하는 전체적인 키워드는 ‘재회’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키워드는 공식포스터에서부터 잘 묻어난다. 전쟁으로 잃은 가족을 향한 그리움과 재회의 염원을 그리는 황영성 화백의 ‘가족이야기’ 원화와 부산의 영문자를 조합해 만든 이번 영화제 공식포스터는 4가지의 이미지가 하나로 모였을 때 비로소 완성된다. 흩어졌던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축제처럼 다시금 국내외 영화인과 관객을 아우르는 ‘재회’의 장이 되고자 하는 소망을 담았다.

       

      개막작과 초청작 역시 마찬가지다. ‘재회’의 의미를 가득 안고 있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뷰티풀데이즈’(윤재호 감독)는 중국 조선족 대학생이 병든 아버지의 부탁으로 오래 전 가족을 버리고 한국으로 떠난 탈북자 엄마를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14년 만에 재회한 엄마와 아들의 사연을 통해 분단국가의 혼란과 상처를 희망의 메시지로 표현, 이번 영화제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탈북 여성 역은 맡은 이나영은 이번 작품으로 6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다큐멘터리 쇼케이스 부문에 공식 초청된 ‘폴란드로 간 아이들’(추상미 감독)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폴란드로 간 아이들’은 1951년 폴라드로 보내진 1500명의 한국전쟁 고아와 폴란드 선생님들의 비밀 실화를 그렸다. 선생님들과 아이들의 특별한 교감이 관심을 집중시킨다. 실력파 배우 추상미가 연출을 맡고 직접 출연까지 했다. 추상미는 단편영화 ‘분장실’, ‘영향 아래의 여자’ 등을 통해 감독으로서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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