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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한의 2피홈런’ 류현진, 3번째 5승 도전도 실패

입력 : 2018-09-12 09:46:29 수정 : 2018-09-12 09:4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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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시즌 5승으로 향하는 길이 무척 힘들다.

 

LA 다저스 류현진(31)은 12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있는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2018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5이닝 동안 85개의 공을 던져 8피안타(2피홈런) 6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세 번째 시즌 5승 도전에 나섰지만 1회부터 불안했다. 1사 이후 호세 페라자에 좌전 2루타를 맞고, 스쿠터 제닛에 볼넷을 내준 류현진은 순식간에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다행히 1탈삼진을 곁들여 실점은 없었다.

 

문제는 2회 이후부터였다. 홈런이 발목을 잡았다. 2회 말 모든 아웃카운트를 삼진으로 잡아내긴 했으나, 브랜든 딕슨에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았고, 3회엔 스캇 셰블러에 우월 솔로포를 헌납했다.

 

4회 말 2사 1루에서 투수인 루이스 카스티요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던 류현진은 5회 재차 위기에 처했다.

 

선두타자 셰블러와 후속타자 페라자에 연속 안타를 맞은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타격 1위 제닛에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실점 기록은 어느새 3점까지 불어났다. 수아레즈에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추가 실점만큼은 막았지만, 진한 아쉬움이 남았던 5회였다.

 

평균적인 활약상을 보였지만, 타선 지원은 평균 이하였다. 6회까지 다저스 타선은 단 1득점에 그쳤다. 6회 작 피더슨의 솔로 홈런이 류현진을 향한 유일한 득점지원이었다. 결국 류현진은 6회 시작과 동시에 딜런 플로로에 공을 넘기고 등판을 마쳤다. 6회까지 팀이 1-3으로 밀려있어, 시즌 5승은커녕 패전 위기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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