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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9-10 18:40:44, 수정 2018-09-10 18:40:50

    [SW현장] 이종석 감독의 자신감 “영화 ‘협상’, 봐야 할 이유 많다”

    •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한국에 온 지 15년 만에 드디어 영화를 만들게 됐다.”

       

      영화 ‘협상’이 베일을 벗었다. 10일 서울 CGV용산에서 언론시사회를 개최한 것. 이 자리에는 이종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손예진, 현빈이 참석했다. 특히 이종석 감독은 시종일관 긴장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협상’은 이종석 감독의 첫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시사회를 마치고 마이크를 든 이종석 감독은 “첫 영화라 많이 긴장된다”면서 “영화가 하고 싶어 15년 전 미국에서 한국으로 왔다. 드디어 만들게 돼 어머니가 좋아하신다”고 활짝 웃었다.

       

      “제게도 ‘협상’은 큰 도전이었습니다.” ‘협상’은 우리나라 최초로 ‘협상가’를 전면에 내세운 영화다.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자 위기 협상가 하채윤(손예진)은 제한시간 내 인질범 민태구(현빈)을 멈추기 위한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한다. 이종석 감독은 “주인공들이 대부분 모니터를 통해 소통하는 신이 많다. 2시간 동안 어떻게 긴장감을 끌고 갈 것인지 고민이 많았다. 제한된 공간이지만, 그 안에서 차이점을 둬 다른 느낌을 주도록 했다”고 말했다.

       

      “감독이 돼서 보는 세상은 다르더라.” 첫 영화인 만큼 우여곡절도 많았을 터. 이종석 감독은 “조감독 생활을 하면서 주연배우들도 많이 만나보곤 했지만, 감독이 돼서 보는 세상은 다르더라”면서 “배우들이 얼마나 준비를 하는가, 얼마나 고민을 하고 현장에 오는가 등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기억에 남는 것은 초반에 빨리 친해지려고 술 많이 마시러 다닌 것이다. 배우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시나리오 함께 고쳤다”고 덧붙였다.

       

      추석을 앞두고 대작들이 연이어 개봉하지만, 자신감은 충분하다. 이종석 감독은 ‘추석에 ‘협상’을 봐야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원래는 100가지 정도 되지만, 4가지만 추려보겠다”고 너스레를 떨며 “일단 손예진, 현빈 등 최고 배우들의 색다른 연기대결을 볼 수 있다. 2시간 동안 긴장감을 유지시키기 위해 음악, 사운드 등에 신경을 많이 썼다. 더욱이 추석 개봉작들이 다 사극인데, ‘협상’은 유일한 현대극이자 범죄 오락영화다. 마지막으로 유일한 여자 주인공의 영화다. 이만하면 봐줘야 하지 않을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협상’은 오는 19일 개봉한다.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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