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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신곡] 오마이걸이 수놓은 강렬한 ‘불꽃놀이’

입력 : 2018-09-10 18:00:17 수정 : 2018-09-10 18: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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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역시, 콘셉트 요정답다. 그동안 소녀의 다양한 모습을 음악으로 표현한 오마이걸이 이번엔 '강인한 소녀'로 변신, 걸크러시 콘셉트로 색다른 변신을 감행했다.

 

오마이걸은 10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불꽃놀이'를 포함한 여섯 번째 미니앨범 '리멤버 미'를 공개했다. 땅의 정원을 노래한 '비밀정원'에 이은 정원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로, 까만 하늘을 수놓은 불꽃놀이처럼 하늘정원으로 대중을 초대하겠다는 포부를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불꽃놀이'는 소녀들이 간직하고 있던 기억들을 행복, 설렘, 애절함, 기다림 등 다양한 감정으로 풀어낸 곡이다. 눈을 감으면 마치 마법처럼 시작되는 가슴 벅찬 감동과 함께 역동적인 비트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신디사이저 사운드와 어쿠스틱 언플러그드 악기의 밸런스가 오마이걸의 감성적인 보컬과 어우러져 다이내믹하고 유니버셜한 색깔로 표현해냈다.

 

한 소절만 들어도 '오마이걸스럽다'는 느낌이 들 만큼, 신곡 '불꽃놀이'는 온전히 오마이걸의 노래였다. 오마이걸만의 소녀 감성을 멜로디와 노랫말에 한껏 녹여냈고, 후반부로 갈수록 몰아치는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멜로디가 계속해서 귓가를 맴돌았다. 강렬한 걸크러시는 EDM 사운드와 퍼포먼스를 통해 표현해냈다. 초반부에 비트감 있는 EDM 사운드가 돋보였고,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는 그 느낌을 배가시켰다. 오마이걸의 아련하고 서정적인 느낌을 이어가면서, 강렬한 색채를 더해 새로운 오마이걸의 매력을 성공적으로 발산했다.

 

 

뿐만 아니다. 이번 앨범은 '명반'이란 단어가 절로 나올 만큼 명곡들로 가득 채워져 눈길을 끈다. 타이틀곡으로 손색없는 '메아리'는 통통 튀는 드럼 비트위에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돋보이는 미디움 템포의 댄스팝 곡으로, 사랑을 모험으로 비유한 재기발랄한 귀여운 가사가 돋보이는 노래다. 또 세련되면서도 경쾌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트와일라잇', 오마이걸의 감미로운 보컬과 섬세한 감성이 돋보이는 '일루션',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로 서정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우리 이야기'가 수록돼 오마이걸의 다채로운 음악성을 느낄 수 있기에 충분했다.

 

이처럼 오마이걸은 음악적으로 성장하고 변주하며 매번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서고 있다. 제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끊임없이 해나간다는 점에서 '역시, 콘셉트 요정'이란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순간이다. 10일 오후 6시 공개.

 

giback@sportsworldi.com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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