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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핫스팟] ‘보이스2’ 이하나, 이진욱 진심 알았다…완벽 팀워크 부활

입력 : 2018-09-10 09:34:25 수정 : 2018-09-10 09: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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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배우 이하나가 이진욱의 진심을 확인한 뒤 흔들리던 공조를 다시 시작했다.

 

지난 9일 방송된 OCN ‘보이스2’ 10화에서는 강권주(이하나)가 나홍수 계장(유승목)의 사망 사건을 파헤치다 도강우(이진욱)의 과거를 모두 알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강권주는 경찰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도강우가 어릴 적 부친의 살해를 도왔으며 나형준 형사(홍경인)와 손호민(재희)을 죽인 범인이라는 자료가 올라오자 충격에 휩싸였다. 또한, 나홍수 계장이 속포항에서 살해된 채 발견되고 모든 증거가 유력한 용의자로 도강우를 가리키자 혼란은 가중됐다.

하지만 강권주는 도강우의 진심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자신을 의심하고 있는 경찰을 피해 도망친 도강우로부터 비밀리에 만나자는 연락을 받은 것. 강권주는 도강우가 자신이 살인을 저지르지 않았으며 모든 것이 방제수(권율)가 꾸민 일이라 주장했고 자신의 행동이 기록된 녹음기를 건네고 도주하는 그의 모습에 다시 믿음의 싹을 틔우기 시작했다.

 

강권주의 믿음은 도강우 집에 설치된 CCTV를 확인한 순간 확고해졌다. 강권주는 속포항 사건 현장에 찍힌 용의자와 같은 모습을 한 인물이 혈액팩을 사용하여 도강우의 집을 사건 현장처럼 꾸미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한편에서 도강우가 작성한 사건분석 노트 백 여권을 발견했다. 강권주는 도강우가 살인범이 아니라는 진실과 그가 경찰로서 범인을 잡아내고자 치열하게 노력해온 진심을 확인했다.

 

강권주가 도강우에 대한 신뢰를 되찾으며 흔들리던 두 사람의 공조가 다시 시작됐다. 강권주는 도강우와 모의하여 그에게 인질로 잡힌 연기를 했고 현장에 숨어있던 방제수가 흥분해 라텍스 장갑을 튕기는 순간을 기다렸다. 강권주는 절대 청력으로 장갑 소리를 놓치지 않았고 방제수를 발견하는 데 성공하며 극도의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하나는 파트너에 대한 믿음을 의심받는 순간부터 다시 신뢰를 회복하는 순간까지의 서사를 섬세한 감정 연기로 표현했다. 경찰 내부에 있는 살인마가 자신이 골든타임팀에 합류시킨 파트너일지도 모른다는 상황에서 팀장으로서의 죄책감과 당혹감에 빠진 마음을 흔들리는 눈빛 연기로 그려냈다. 스스로 고군분투해 밝혀낸 진실과 회복한 파트너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호소력 짙으면서도 단호한 목소리로 그려냈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OCN ‘보이스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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