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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강제추행’ 조사 멤버는 B.A.P 힘찬…소속사 측 “사실관계 소명할 것”

입력 : 2018-09-09 16:29:56 수정 : 2018-09-09 16: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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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강제추행 혐의로 수사 중인 그룹 비에이피(B.A.P) 멤버 A가 힘찬인 것으로 밝혀졌다. 

 

9일 오전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비에이피멤버 A씨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초 남양주시에 위치한 펜션에서 함께 놀러 간 2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같은 보도에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고수해온 TS엔터테인먼트 측은 9일 오후 “보도된 바와 같이 B.A.P 힘찬이 지인의 초대로 지인의 일행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오해가 생겨 경찰 조사를 한차례 받았다”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는 보도가 났으나 현재 쌍방의 주장이 많이 엇갈리고 있어 향후 조사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조사에 성실히 임해 사실관계를 소명할 것이며, 사건이 마무리 되는대로 재차 입장을 전해드리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으로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달라는 당부와 함께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입장을 더했다.

 

앞선 보도에 따르면 힘찬은 지난달 초 남양주시에 위치한 펜션에서 함께 놀러 간 2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힘찬과 지인 등 20대 남자 3명과 여자 3명이 펜션에서 놀던 중 힘찬이 강제로 추행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힘찬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쌍방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고 수사 중인 사건이어서 구체적인 혐의를 말할 수 없다. 양측이 합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한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당시 이 펜션에 비에이피 다른 멤버들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비에이피는 2012년 1월, 싱글 앨범 ‘워리어(WARRIOR)’로 가요계에 데뷔한 아이돌 그룹. 2013년부터 월두투어를 진행한 비에이피는 K팝 대표 공연돌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지난달 멤버 방용국의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알리며 ‘아이돌 7년차 징크스’를 넘기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 비에이피. 그러나 방용국 제외 5인조로 활동을 이어갈 것이며 소속사 또한 5인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 팬들의 응원을 받은 바 있다.

 

이달 초 ‘2018 인천한류관광 콘서트’로 방용국 탈퇴 후 첫 무대에 오르며 5인조 활동의 시작을 알렸지만, 1990년생 멤버 힘찬을 비롯해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이들의 완전체 활동의 어려움이 예고되던 상황. 이같은 어려움 속에서 멤버의 강제추행 혐의까지 알려져 그 충격은 더 커졌다. 

 

새출발을 알린 이들의 향후 활동에 먹구름이 꼈다. 아직 수사 중인 사건으로 힘찬의 혐의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비에이피는 대중의 차가운 시선을 피할 수 없게 됐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TS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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