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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9-09 11:50:40, 수정 2018-09-09 14:59:12

    [SW이슈] ‘원게스트 토크쇼’ 대화의 희열, 넓고도 깊었다

    •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대화의 희열’, 이것이 바로 1인 게스트 토크쇼의 힘이다.

       

      KBS 2TV ‘대화의 희열’이 첫 방송부터 제대로 터졌다. ‘대화의 희열’은 시대를 움직이는 ‘한 사람’의 명사와 사석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는 콘셉트의 토크쇼로, 사라졌던 원(One)-게스트 토크쇼의 명맥을 이어갈 새로운 감각의 프로그램으로 시작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실제로 ‘대화의 희열’은 ‘유일한 당신과 무한한 이야기’, ‘원나잇 딥 토크’라는 소개 카피처럼, 첫 방송에서부터 게스트와 무한한 이야기를 펼쳐내며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명확히 각인시켰다.

       

      그동안 방송에서 보기 힘들었던 조합이다. MC 유희열을 비롯해 前청와대 연설비서관 강원국, 소설가 김중혁,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등이 뭉쳤다.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모인 만큼 이들의 대화는 넓고도 깊었다. 사석 모임에서 만난 듯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분위기 역시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이를 위해 제작진들은 녹화 현장을 지켜보지 않는 촬영 방식을 택했으며, 패널들은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며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유쾌하게 대화를 이어갔다.

       

      첫 회 게스트는 개그우먼 김숙이었다. 김숙은 ‘가모장’, ‘쑥크러시’ 등 특별한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인물. ‘대화의 희열’을 통해 생애 첫 단독 게스트로 나선 김숙은 24년 동안 대한민국 개그우먼으로 살아가면서 겪고 느낀 것들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여성 방송인들이 겪는 고충에서부터 비애, 게임중독 등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김숙 자신이 직접 겪은 이야기들이었기에 거침이 없었으며, 이는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오로지 원 게스트 토크쇼에서만 볼 수 있는 그림이었다. 그간 많은 방송프로그램이 다양한 게스트들을 초대해 재미있는 에피소들만을 선별했다면, ‘대화의 희열’은 오직 한 사람에게 집중해 그가 가진 생각들과 경험들에 귀를 기울였다. 말 그대로 진정한 ‘대화’의 의미를 보여준 셈이다. 앞으로도 국회의원 표창원, 외과의사 이국종 교수, 래퍼 겸 프로듀서 지코,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 문정인 교수, 국민 MC 송해 등이 출연을 예고하고 있어 더욱 기대가 커진다.

       

      한편, ‘대화의 희열’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KBS 2TV ‘대화의 희열’ 방송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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