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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러브캐처' 정민석 PD "머니캐처의 존재, 가장 큰 차별점"

입력 : 2018-09-08 15:40:17 수정 : 2018-09-08 15: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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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연애 마피아게임'으로 불리며 뜨거운 호평을 받은 '러브캐처'가 '연애 예능'의 새 트렌드를 제시, 성공리에 종영했다. 

최근 종영한 엠넷 '러브캐처'는 ‘머니캐처’와 ‘러브캐처’에 대한 긴장감 넘치는 추리와 거듭되는 반전, 신동엽을 필두로 6인 왓처들의 물오른 입담, 매력 넘치는 10인의 캐처 등 다양한 요소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은 연애 예능 프로그램. ‘사랑하고 의심하라’라는 캐치프레이즈처럼 사랑에 대한 환상만을 심어주기보다 진정한 사랑과 가짜 사랑 사이에서 고심하는 출연자들의 로맨스 과정을 보여주며 시청자의 공감을 자극했다. '러브캐처' 연출을 맡은 정민석 PD는 "기존 연애 예능과 차별화를 두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러브캐처'를 향한 호평이 뜨겁다. 

"너무 어렵지 않으면서 재밌게 추리를 할 수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는데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요즘 엠넷이 힙한 채널로 주목받고 있다. 음악채널에서 연애 예능을 기획한다고 했을 때 주위에서 반대는 없었나.

"채널 내에서 음악관련 예능은 유지하면서, 새로운 장르의 예능에 도전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그 시작이 ‘러브캐처’다. 내부에서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하트시그널' 등 쏟아지는 연애 예능과 확실한 차별화를 이뤘다. 가장 신경 쓴 부분은.

"가장 큰 차별점은 ‘머니캐처’의 존재다. 이성관계를 떠나 보통 처음 사람을 만나면 본인의 기준으로 그 사람을 판단하고 나름의 정의를 내리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과연 그게 옳은 판단’이였는지를 알아 보는 것이 다른 연애 예능과 차별화된 포인트였다."

 

-또다른 차별화 포인트가 있다면 무엇인가.

"과거 연애 예능을 보면 한정된 인원 속에서 호감가는 사람이 없을 경우가 많을 텐데 이럴 경우 출연자가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포기 아니면 적당히 호감 가는 사람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를 보완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생각하던 중 ‘정체 체인지’라는 룰을 만들었다. 사랑을 목적으로 온 ‘러브캐처’는 호감 가는 사람이 없을시 상금을 목적으로 온 ‘머니캐처‘로 바꿀수 있고, 상금을 목적으로 온 ‘머니캐처’가 호감 가는 사람이 생겼을 시 사랑을 목적으로 온 ‘러브캐처’로 바꿀 수 있는 룰이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스포츠월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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