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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9-07 16:12:09, 수정 2018-09-07 18:41:01

    ‘폼나게 먹자’ 로꼬 “‘쇼미’보다 중요한 건 사라져가는 식재료”

    •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폼나게 먹자’ 로꼬의 관심사는 ‘식재료’였다. ‘쇼미더머니’ 우승자 출신 뮤지션이기 전에 사라져가는 식재료를 걱정하는 프로 방송인으로 거듭난 로꼬가 ‘폼나게 먹자’를 소개했다. 

       

      7일 오후 영등포구 인근 카페에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폼나게 먹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민선홍 PD를 비롯해 이경규, 김상중, 채림, 로꼬, 식재료 전문가 김진영씨가 참석했다. 

       

      ‘폼나게 먹자’는 어쩌면 세상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토종 식재료를 찾아 떠나는 신개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이경규 김상중 채림 로꼬가 특급 MC군단으로 호흡을 맞추고, 23년차 식재료 전문가 김진영이 깊이 있는 식재료 이야기를 전한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건 ‘대세 힙합 뮤지션’ 로꼬의 예능 출연. 이날 로꼬는 “조용히 음악만 하고 있다가 섭외해 주셔서(출연하게 됐다). 촬영이 다 끝났지만 아직도 저를 왜 섭외했는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민선홍 PD는 “20-30대의 혼자 사는 사람이 어떻게 먹고, 어떻게 사는지 궁금했다. 젊은 세대의 입장에서 맛 평가를 할 수 있는 출연자를 찾던 중에 가장 선한 인상과 솔직한 입담을 가지고 있는 로꼬씨를 만나게 됐다”고 섭외 비하인드를 설명했다. 로꼬와의 미팅 후 제작진 모두 입을 모아 로꼬의 출연에 동의했다고. 민 PD는 로꼬에 대해 “8회차 촬영을 이미 마친 상태다. 로꼬가 생각 이상으로 솔직한 맛 표현을 해줬다. 그리고 정말 잘 먹는다. 건강에 관심이 정말 많은 친구”라고 소개했다. 

       

      특히 채널A ‘도시 어부’를 통해 마이크로닷과 의외의 케미스트리를 형성하고 있는 이경규는 “마이크로닷보다 로꼬가 훨씬 매력적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경규는 최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힙합 뮤지션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그는 “사람마다 매력이 다르다. 마이크로닷은 그만의 매력, 로꼬는 로꼬만의 매력이 있다”면서도 “낚시는 로꼬가 더 못하지만 로꼬가 훨씬 매력적이다. 여러가지로 한수 위가 아닌가 생각한다. 진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힙합, 알엔비 하는 친구들과 방송을 하다보니 좋더라. 내가 의외로 그쪽 감성이 있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다. 로꼬 덕에 쌈디, 그레이, 크러쉬, 박재범, 자이언티 등 힙합하는 친구들의 음악을 접하게 됐다”며 “두 친구와 방송을 하게 된 것을 행운이라 생각한다. 호흡을 맞춰보니 요즘 신세대들은 우리 때보다 훨씬 잘한다”라며 로꼬와 마이크로닷을 칭찬하기도 했다. 

       

      함께 출연한 김상중은 “신곡보다 신검이 중요한 친구”라고 로꼬를 언급했다. 방송 도중 군 입대를 위한 신체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촬영장에서 사라졌다는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김상중의 언급과 관련해 로꼬는 “사실 입대 날짜가 정확하게 나오지는 않았다. 올해 안으로 갈 것”이라고 밝히며 “음악, 랩보다 중요한 건 음식과 건강”이라고 재차 강조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도 그럴 것이 ‘폼나게 먹자’와 동시간대에 쟁쟁한 예능프로그램이 첫 선을 보이기 때문이다. 엠넷 ‘쇼미더머니777’, KBS ‘댄싱하이’, tvN ‘빅 포레스트’가 ‘폼나게 먹자’와 경쟁하게 된다. 

       

      ‘쇼미더머니’ 우승자이자 프로듀서로 활약했던 로꼬의 예능 도전이다. 이와 관련해 로꼬는 “음악, 랩보다 중요한 건 음식과 건강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사라져가는 식재료를 찾는 우리 프로그램을 많은 시청자분들이 봐주셔야 한다. 그래야 식재료가 사라지지 않을 것 같더라”고 시청을 독려했다. 

       

      ‘폼나게 먹자’를 촬영하며 너무 잘했다는 뿌듯함을 느꼈다고 밝힌 그는 “‘쇼미’는 이미 우승도 하고 프로듀서도 해서 관심이 없다. 나는 내 음악을 잘 하고 있기 때문에 ‘쇼미’보다는 사라져가는 식재료가 나의 주된 관심사”라고 밝히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7일(오늘) 밤 11시 20분 첫 방송으로 시청자를 만나는 ‘폼나게 먹자’. 첫 회 게스트로 가수 아이유가 출연을 예고해 더욱 뜨거운 관심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 제작진과 출연자들의 자신감만큼 ‘색다른’ 프로그램이 탄생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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