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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하이’ 이승건PD “대결 아닌 성장드라마…배우고 느낄점 많을 것”

입력 : 2018-09-07 15:37:17 수정 : 2018-09-07 15: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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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댄싱하이’는 ‘대결’ 아닌 ‘성장드라마’다.” 

 

7일 KBS 아트홀에서 KBS 2TV ‘댄싱하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이승건PD와 5인의 댄스코치 저스트절크, 리아킴, 이기광(하이라이트), 호야가 참석했다. 이승훈(위너)는 불참했다. 

 

이날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이승건PD는 “유튜브 채널로 콘텐츠를 보던 중 댄스부 영상을 보게됐다. 10대들이 춤추는 영상이 특히 많이 있더라”고 입을 뗐다. 이어 “찾아보니 요즘은 초중고 학교마다 댄스부, 잘추는 친구들끼리 연합으로 만드는 크루들도 있더라. 행사도 가고 학교 축제에서 춤추는 모습을 보면서 이렇게 댄스신이 넓은데 이를 다루는 프로그램은 왜 없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게 됐다. 그 모습을 담으면 의미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기획하게 됐다”라고 기획의도를 소개했다. 

 

엠넷 ‘댄싱9’과의 차이점에 대한 질문에는 “‘댄싱9’은 각 분야를 잘 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대결을 펼친다. 반면 ‘댄싱하이’의 10대 출연자들은 춤을 잘 추기는 하지만 무언가를 이뤄낸 사람들은 아니다. ‘춤’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춤 추는 친구들을 찾고, 같이 춤을 추지만 누가 제일 잘 추는지 비교하기 보다는 서로 팀을 이루고, 그 안에서 어떻게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고 성장해나가는지 그려가는 ‘성장드라마’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출연 대상을 10대로 한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전문 댄서는 아니지만 몰입해서 열심히 춤을 추는 자체의 모습에서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했다. 느낄 점도 많았다. 10대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절이자 무언가에 가장 몰입할 수 있는 때”라며 “10대 친구들을 보면 춤 연습을 할 연습실이 필요한데, 대관료가 비싸 상대적으로 대관료가 저렴한 새벽에 나와서 연습을 한다”고 답했다. 

 

이어 “예전에는 춤 추는 친구들을 ‘날라리’라고 했지만 요즘 춤추는 친구들은 부지런하다. 첫차와 막차를 타고 계속해서 연습한다. 그런 모습이 10대에 쏟아낼 수 있는 에너지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PD는 “보시는 시청자들도 자신의 10대를 떠올렸으면 좋겠다. 느끼는 부분이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10대로 한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7일(오늘) 밤 11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댄싱하이’는 최고의 10대 댄서를 가리기 위한 10대들의 댄스 배틀 프로그램. 오직 10대들의 춤에만 집중해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 무대와 땀 흘리는 경쟁에서 펼쳐지는 열정 스토리를 함께 선사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막강 댄스코치 군단의 합류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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