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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베테랑’…박용택, 승리의 쐐기포 작렬 LG 2연승

입력 : 2018-09-07 06:05:00 수정 : 2018-09-07 01: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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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잠실 김재원 기자] 역시 베테랑의 한방이 있었다.

 

LG 박용택(39)의 방망이가 승부처에서 터져주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박용택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2득점 1타점으로 활약해 6-3, 승리의 한 축이 됐다. 아울러 지난 5일 KT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기록한 LG는 5위를 지켜냈으며 올 시즌 NC전 전적에서도 8승7패로 앞섰다.

박용택은 이날 경기 전까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75(32타수 12안타) 10득점 8타점으로 달아오른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었다. 이날도 해결사로 나섰다. 

 

4-3으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잡은 7회말 박용택이 결정적인 한방을 날렸다. 그는 2사 상황 상대 강윤구의 144㎞의 초구를 받아쳐 우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비거리 120m. 박용택의 홈런은 끌어 오른 NC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올 시즌 13번째 아치로 올해 18번째 전 구단 상대 홈런 기록까지 세웠다.

 

또, 박용택은 1-0으로 앞서던 3회 말 1사 1루 상황에서도 내야 안타를 치고 나가며 1,3루의 기회를 만들어 팀에 득점 찬스를 제공했다. 2-1로 앞선 5회에는 1사 1루 상황에서 안타를 추가했다. 이어 후속 타자들의 안타로 득점까지 성공했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 뒤 “박용택의 홈런이 승리에 결정적이었던 것 같다”며 박용택의 활약을 칭찬했다. 

 

박용택은 “휴식기에 많이 쉬면서 정신적으로 충전됐다. 경기에 들어가기에 앞서 ‘한 타석, 한 타석 최선을 다하자’고 했는데 운도 따랐다. 휴식기가 끝나고 팀 미팅에서 후배들과 ‘젖먹던 힘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시즌이 끝나고 팀이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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