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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9-07 06:10:00, 수정 2018-09-07 01:52:51

    [SW포커스] 48일 만의 2위 탈환 이끈 ‘베테랑 독수리들’의 맹타쇼

    • [스포츠월드=수원 정세영 기자] 한화가 베테랑의 활약을 앞세워 2위 자리를 탈환했다.

       

      한화는 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원정경기에서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인 장단 23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9-2로 승리를 거뒀다. 한화에 의미 있는 승리다.

       

      이날 승리로 최근 3연승에 성공한 한화는 시즌 65승째(52패)를 챙겨 이날 롯데에 패한 SK(63승1무51패)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지난 7월20일 대구 삼성전 이후 48만에 되찾은 2위 자리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한용덕 한화 감독은 휴식기 이후 맹타를 휘두른 베테랑 선수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그는 “베테랑들이 정말 중요한 순간에 잘해주고 있어서 상대팀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도 베테랑의 선전이 계속됐다. 경기 전 한용덕 감독으로부터 “스태프 입장에서 굉장히 고마운 선수이다”라고 칭찬을 받은 정근우(36)는 1번 1루수로 나서 5타수 3안타 2득점 1타점의 활약을 펼쳤다. 또, 정근우와 함께 테이블 세터로 나선 이용규(33)는 무려 4안타를 몰아치며 2득점 1타점으로 만점 밥상을 차렸다.

      중심타선에 포진한 3번타자 송광민(35)은 이용규와 함께 팀 내 가장 많은 4개의 안타와 3타점을 쓸어담아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아울러 김태균(36)과 이성열(34) 등 다른 베테랑 타자들도 나란히 멀티히트(2개)를 날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현재 한 감독이 가장 많이 신경을 쓰고 있는 부분은 선수단의 체력. 한 감독은 경기 전, “아시안게임 휴식기 동안 선 수단에게 휴식을 많이 부여했다. 스프링캠프에서도 아시안게임 휴식기가 우리 팀에 호재라고 봤다. 우리 팀 뎁스가 강하지 않기 때문에 휴식을 많이 부여했고, 이 기간에 선수들 체력 보충이 잘 됐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전날 이어 이틀 연속 선발 전원 안타(팀 시즌 5호)와 이번 시즌 한 경기 팀 최다 안타를 달성했다. 외국인 타자 제라드 호잉은 4회 2루 도루에 성공하면서 ‘20(26홈런)-20(2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한화 선수가 20-20을 달성한 것은 지난 2008년 덕 클락 이후 10년 만이다. 한화 팀 통산 8번째다. 

      이날 경기 초반부터 넉넉한 리드를 잡은 한화는 경기 후반 선발 라인업을 대부분 교체하며 주전들에게 휴식을 줬다. 한용덕 감독이 바라던 경기 내용이다. 경기를 마친 뒤 한용덕 감독은 “완전체 타선이 만들어지면서 좋은 타격이 나왔다”면서 “고참들이 중심을 잘 잡아주면서 팀을 리드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광민은 “몸쪽 공을 특별히 의식하지 않고 스윙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체력적으로 힘이 있다 보니 같은 지점에서 맞아도 더 공이 잘 뻗는 것 같다. 특별한 기술적인 비결보다는 체력적으로 힘이 비축되어 있는 부분이 가장 큰 것 같다”고 최근 맹타 비결을 설명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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