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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세월이 흘러도 '소녀시대는 소녀시대'

입력 : 2018-09-06 11:40:00 수정 : 2018-09-07 09: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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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소녀시대는 역시 소녀시대였다.

 

태연, 써니, 효연, 유리, 윤아가 참여한 걸그룹 소녀시대의 5인조 유닛 ‘소녀시대-오!지지(소녀시대-Oh!GG)’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중독성 강한 신곡 ‘몰랐니(Lil’ Touch)’로 강렬한 아우라를 뽐내며,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매력 넘치는 소녀시대를 보여줬다.

 

소녀시대-오!지지는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행진을 이어가며 전 세계 걸그룹 열풍을 일으킨 K팝 레전드 걸그룹 소녀시대의 새 유닛이다. 솔로 가수, 배우, MC, DJ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멤버들이 한대 뭉쳐 강한 시너지를 발산하고 있다.

 

유닛명 소녀시대-오!지지는 감탄사 ‘Oh!’와 소녀시대의 영문 약자인 ‘GG’가 결합된 형태로, 멤버들의 여러 조합으로 보여줄 수 있는 다채로운 스타일의 음악과 매력을 선보여 글로벌 팬들을 매료시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빈틈없이 야무지다’는 뜻의 표준어 ‘오지다’를 연상시키는 재미있는 발음을 가진 이름으로, 멤버들의 의견을 기반으로 탄생해 눈길을 끈다.

 

타이틀곡 ‘몰랐니’는 도입부부터 등장하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리드미컬하고 다이내믹한 구성이 인상적인 업텝포의 팝곡이다. 마치 술래잡기를 하듯이 쫓고 쫓기는 가사가 긴장감을 자아내며, 매력적인 중저음과 시원한 고음까지 멤버들의 다채로운 음색을 만끽할 수 있다. 절대보컬 태연을 필두로 써니, 효연, 유리, 윤아의 어울림은 ‘완전체’ 소녀시대 못지않았다. 더불어 눈부신 비주얼과 파워풀 퍼포먼스는 전성기 시절 소녀시대를 보는 듯했다. 레전드 소녀시대는 현재 진행형이라는 점을 음악과 퍼포먼스로 보란 듯이 보여줬다.

 

성적도 좋다. 소녀시대-오!지지의 신곡 ‘몰랐니’는 6일 오전 10시 벅스뮤직, 엠넷뮤직, 소리바다, 뮤직메이트 1위를 비롯해 지니,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2위, 멜론, 몽키3뮤직 3위 등 각종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올랐다. 더불어 이번 싱글은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에서 브라질, 칠레,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스웨덴 등 전 세계 16개 지역 1위를 차지했다. 타이틀곡 ‘몰랐니’로도 브루나이, 아랍에미리트, 페루 등에서 아이튠즈 종합 싱글 차트 1위에 등극, 총 20개 지역 1위를 장식, 명실상부 ‘K팝 퀸’다운 글로벌 파워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줬다. 

 

신곡 발표를 시작으로 소녀시대-오!지지는 리얼리티 ‘소녀포레스트’를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올해로 데뷔 11주년을 맞은 소녀시대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걸을지 기대가 쏠린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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