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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9-07 06:00:00, 수정 2018-09-07 09:46:52

    첫 출항 앞둔 벤투호, 어떤 모습 보일까

    • [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드디어 ‘벤투호’가 모습을 드러낸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치른다. 

       

      벤투호의 첫 출항이다. 지난달 17일 한국 축구의 지휘봉을 잡은 벤투 감독은 이번 평가전을 통해 2022 카타르 월드컵의 밑그림을 그리려 한다. 

       

      벤투 감독이 한국을 맡은 지 아직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은 만큼 아직 팀을 완벽하게 파악한 상태는 아니다. 그래서 벤투호 1기는 손흥민(토트넘), 이재성(홀슈타인 킬), 김영권(광저우 헝다), 장현수(FC도쿄) 등 러시아 월드컵 멤버들을 주축으로 구성했다. 여기에 아시안게임을 통해 급부상한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합류했고, 황인범(아산), 김문환(부산) 같은 신성들도 기회를 얻었다. 

       

      벤투 감독의 주 전술은 포백이다. 4-3-3 포메이션을 중심으로 볼 소유를 강조하며 미드필더와 수비수들에게도 적극적인 공격 가담을 요구한다. 공격수들 역시 활발한 위치 전환을 통해 상대 수비를 괴롭히는 것을 원한다. 여기에 8년이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코칭스태프가 공격, 수비, 피지컬 등 역할을 확실하게 나눠 선수들의 훈련 밀도를 높인다.

       

      손흥민은 “벤투 감독은 큰 틀에서 우리가 어떤 축구를 할지 정확하게 짚어준 다음 세세한 것 하나하나도 놓치지 않고 지시한다. 스펀지처럼 흡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제 첫 경기인 만큼 벤투 감독이 획기적으로 팀을 바꾸리라 기대하기에는 이르다. 다만 밑그림 정도는 엿볼 수 있다. 당장 내년 1월이 아시안컵이고 10, 11월에도 A매치가 연이어 열린다. 벤투 감독이 어떤 전술을 추구하고 어떤 선수 유형을 원하는지 등이 코스타리카전을 통해 조금은 티가 날 것이다. 선수들이 빠르게 눈치를 채고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코스타리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2위의 북중미 강호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8강에 오르는 등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한다. 한국은 역대 코스타리카와 8번 만나 3승2무3패를 기록했다. 최근 대결은 2014년 10월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으로 그때는 1-3으로 패했다.

       

      과연 벤투호가 코스타리카를 만나 첫 눈도장을 어떻게 찍을지 궁금하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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