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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7일 개막…상금 1위 오지현 불참 속 배선우 우승 노려

입력 : 2018-09-05 19:49:47 수정 : 2018-09-05 19: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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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강민영 선임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즌 스물두 번째 대회인 제8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with KFC(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가 7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용인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622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은 김하늘(30), 이승현(27), 김민선5(23), 고진영(23) 등 쟁쟁한 선수들을 배출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김지현(27)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두며 ‘지현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올 시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김지현은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던 순간이 골프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터닝포인트였던 것 같다. 올해 아직까지’ 뚜렷한 성적을 못 내고 있지만, 좋은 기억이 있는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 번 반등의 계기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코스에 대해선 김지현은 “9번 홀을 비롯해 일부 홀에서 티샷 방향을 잡기가 어려웠던 것으로 기억한다. 티샷이 까다로운 홀에서 목표한 지점에 볼을 얼마나 잘 보내느냐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 같다”고 조언했다. 

 

이번 대회엔 오지현(22), 최혜진(19), 이정은(22) 등 현 KLPGA 베스트3는 출전하지 않는다. 상금랭킹 1∼3위에 올라 있는 이들이 없는 가운데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배선우(24)가 꼽힌다. 통산 3승의 배선우는 지난 5개 대회에서 우승 1회(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 준우승 2회 등 모두 톱5 안에 진입하며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 골프팬들도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배선우의 언더파 가능성을 가장 높게 내다봤다(케이토토).

 

배선우는 “지난해와 다른 시기에 열리는 것이 변수가 될 것 같다. 그리고 이번 대회코스의 그린이 넓은 편이라 정확한 그린공략이 우승의 관건이 될 것”이라며 “현재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번 대회 우승으로 주요기록 부문에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밖에 시즌 3승에 도전하는 이소영(21)과 이 대회 2015년도 우승자 김민선5(23), 시즌 1승을 기록 중인 김지현2(27), 조정민(24), 김보아(23), 박채윤(24), 그리고 장타퀸 김아림(23) 등이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한 샷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KLPGA투어 역대 가장 많은 홀인원 기록 보유자인 양수진(27·5회)과 3회 성공한 최유림(28)과 박유나(31)가 한 조에서 경기를 펼친다. 모든 파3홀에는 대형 세단 등 푸짐한 홀인원 경품이 걸려 있다. 지난해엔 3명의 선수가 홀인원의 행운을 낚았다.

 

한편 공식연습일에는 참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및 스포츠윤리 교육’을 실시한다. 안전관리 교육으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요령, 스포츠윤리 교육으로는 부정방지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KG그룹과 이데일리가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mykang@sportsworldi.com

제8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챔피언십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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