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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코코소리 소리의 色다른 변신 "한국의 샤키라 꿈꾼다"

입력 : 2018-09-04 15:07:20 수정 : 2018-09-05 09: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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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여성듀오 코코소리 멤버 소리가 홀로서기에 나선다.

 

소리는 4일 솔로 데뷔싱글 '터치(Touch)'를 발표, 동명의 타이틀곡 '터치'로 활동에 나선다.

 

'터치'는 밝고 경쾌한 멜로디의 댄스 장르로,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인상적인 곡이다. 프로듀스팀 가면라이더가 작사·작곡에 참여했으며, 소리의 한층 성숙해진 보컬이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엠넷 ‘쇼미더머니' 시즌4 우승자 베이식이 랩피처링 작업에 참여, 곡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는 평이다. 앞서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 역시 소리만의 섹시함을 가득 담아내며 음원과 함께 본편 뮤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늘 그랬던 것처럼 의상도 독특하다. 해외 스타들의 무대의상으로 유명한 아스코 쿠도(Atsuko Kudo)가 커스터마이징한 라텍스 의상을, 일본국내 사진집 판매기록을 세운 인기 포토그래퍼 나카무라 카주타카(Nakamura Kazutaka)가 재킷 사진 촬영을 담당했다. 

소리는 '터치' 무대를 마친 뒤 "오랜만에 무대에 올랐다. 열심히 준비한 '터치'라는 곡을 선보이게 돼 기분이 벅차다"고 소감을 밝히며 "오늘부터 시작인데, 다 이룬 것 같은 느낌이다. 앞으로 잘 해나갈 수 있을지 걱정되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최상의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서겠다"고 전했다.

 

솔로 데뷔곡으로 '터치'를 정한 이유에 대해 소리는 "밝고 섹시한 노래를 작곡가님께 요청했는데, 두 달 만에 받았다"면서 "곡이 너무 좋았다. 녹음할 때 작곡가분들도 '소리가 솔로를 하다니 기적이다'라는 말과 함께 '네게 없었던 관능미가 있다' '전공을 찾았다' 등 칭찬을 해주셨다"고 했다.

 

또 소리는 섹시 콘셉트로 파격적인 변신을 감행한 이유에 대해 "코코소리 때 귀엽고 독특한 콘셉트를 했다. 솔로 가수로 데뷔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을 때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생각한 결과 섹시를 떠올리게 됐다"면서 "섹시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 내가 생각하는 섹시는 '멋지고 매력적인' 느낌이었다. 세계적인 팝스타 샤키라처럼, 밝은 섹시미를 발산하면서 대중이 기분 좋게 따라부르고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하는 것이 꿈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소리는 JTBC '믹스나인' 출연 당시 양현석의 독설에 대해 "그 오디션이 있어 솔로 활동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힘주어 말하며 "양현석 대표님께 '저도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지켜봐 주세요'라는 말을 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또 "신곡 '터치'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뮤직비디오 100만뷰를 넘었으면 한다"면서 "지금까지 노래를 많이 발표했는데, 노래방에 올라간 노래가 한 곡도 없다. 이번 신곡이 노래방에서 불려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이색 포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앞서 두 번째 솔로 곡 ‘슈가케이크’를 발표한 코코소리 멤버 코코는 이날 첫 음악방송에 출연, 두 멤버 동시에 솔로로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몰레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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