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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9-04 07:00:00, 수정 2018-09-04 09:11:35

    [SW포커스] ‘AG 휴식기 종료’ 다시 뛰는 KBO리그, 관전 포인트는?

    • [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달콤한 휴식기는 끝났다. 다시 치열한 경쟁에 돌입한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지난 2일 막을 내림과 동시에 KBO리그가 재개된다. 보름 남짓한 휴식기를 보내며 재정비에 돌입했던 10개 구단은 ‘막판 스퍼트’에 나선다. 

       

      구단별로 잔여경기는 조금씩 상이하지만, 대략 30경기 정도다.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다고 할 수 있지만, 기존 판도를 변화시키기엔 충분한 일정이다. 특히 치열한 2위와 5위 경쟁의 향방이 잔여경기 결과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정규리그 우승은 두산이 차지할 가능성이 상당하다. 3일 기준 리그 1위인 두산은 2위 SK와의 격차를 무려 10경기 차까지 벌렸다. 그러나 선두 바로 아래 2위 경쟁의 승자는 여전히 안갯속에 가려져 있다.

       

      2위 경쟁은 2파전 양상이다. 3일 기준 2위 SK와 3위 한화 간의 격차는 한 경기 반 차에 불과하다.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선발진을 갖춘 팀 중 하나로 평가받는 SK는 여전히 마운드에 거는 기대가 크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됐던 박종훈을 제외한다면 선발진이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는 점은 호재다. ‘간판타자’ 최정이 부상에서 돌아왔다는 점 역시 고무적이다.

       

      ‘돌풍의 팀’ 한화는 주축 선수의 부상, 마운드의 체력 저하로 후반기 들어 10승 15패로 주춤했기에 휴식기가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용덕 한화 감독이 “쉼 없이 달려왔기에 휴식기가 있어 다행스럽다”라고 밝혔을 정도. 실제로 송광민, 김태균 등의 복귀가 이뤄지면서 타선에도 숨통이 트였다.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 경쟁 역시 2위 경쟁만큼이나 뜨겁다. 현재 5위인 LG를 비롯해 삼성, 롯데, KIA까지 총 4팀이 5위 가시권에 있다. 5위 LG와 8위 KIA 간의 격차가 2경기 반 차에 불과해 시즌 종료 직전까지 물고 물리는 혼전이 예상된다. 후반기 들어 침체일로를 걸었던 LG와 KIA는 분위기 반전이 시급하고, 삼성과 롯데는 휴식기 이전까지의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팀 순위뿐만 아니라 개인 타이틀 경쟁도 점입가경이다. 아시안게임에선 한솥밥을 먹었던 이정후(넥센), 양의지(두산), 김현수(LG), 안치홍(KIA)은 리그에선 타격왕을 놓고 양보 없는 경쟁을 펼쳐야 한다.

      외국인 타자와 국내 타자 간의 자존심 대결구도로 펼쳐지는 홈런왕 경쟁도 흥미롭다. ‘1위’ SK의 제이미 로맥(37개)을 필두로 KT 멜 로하스 주니어(33개)에 맞서 나란히 33개의 홈런을 쏘아 올린 김재환(두산)과 박병호(넥센)가 도전장을 내민 형국이다.

       

      두산의 세스 후랭코프(16승)와 조쉬 린드블럼(14승)이 펼치는 다승왕 집안싸움도 보는 재미를 더할 흥미 요소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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