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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9-03 11:08:03, 수정 2018-09-03 15:37:06

    [AG 토크박스]‘인니전 지연중계’ 박종훈 “영상은 남아 있겠죠?”

    • “어쩔 수 없는 거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했던 언더핸드 투수 박종훈(27·SK)이 농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박종훈은 생애 첫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대표팀과 함께 거둔 성과는 자랑스럽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지연 중계였다. 박종훈은 27일 인도네시아와의 B조 조별리그 2차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대표팀의 5회 콜드게임 승(15-0)에 기여했다. 그러나 박종훈의 투구 내용은 전파를 타지 못했다. 앞서 우즈베키스탄과 한국간의 남자축구 8강전이 연장전에 접어들면서, 야구가 지연중계 됐기 때문. 인도네시아전은 모 방송사의 단독 중계가 계획됐지만, 축구 중계에 이어 야구 중계를 송출했던 탓에 4회초부터 중계가 개시됐다. 인도네시아전 등판이 처음이자 마지막 등판이었던 박종훈으로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었다. 물론 박종훈은 농담으로 애써 아쉬움을 감췄다. “야구도 그렇지만 축구도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영상은 남아있지 않을까”라며 웃었다. 이어 “투구 내용을 못 보셨을 테니 내년 프리미어 12는 물론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불러만 주신다면 더 혼신의 힘을 다해 던져볼 생각이다”며 오히려 지연 중계를 호투의 원동력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인천공항=이재현 기자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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