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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구·이세영 , ‘광해’ 리메이크작 ‘왕이 된 남자’ 주연 발탁

입력 : 2018-09-02 18:41:53 수정 : 2018-09-02 18: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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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영 기자] ‘왕이 된 남자’가 2019년 방송을 예고하며 여진구-이세영 주연을 확정했다.

tvN ‘왕이 된 남자’는 천만 관객을 모은 영화 ‘광해’의 리메이크작이다. 잦은 변란과 왕위를 둘러싼 권력 다툼에 혼란이 극에 달한 조선 중기, 임금 ‘이헌’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 ‘하선’을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광대 ‘하선’이자 왕 ‘이헌’, 1인 2역을 소화할 ‘왕이 된 남자’ 주인공은 배우 여진구가 낙점됐다.

‘하선’은 어린 나이에 역병으로 부모를 여의고 젖먹이 여동생과 떠돌다 굶어 죽기 전 광대패에게 구조돼, 그로부터 광대가 된 사내. 노는 판에선 임금도, 양반도 두려워하지 않는 천상 광대로 살았다. 그러다 임금 ‘이헌’과 용안을 쏙 빼닮은 운명 탓에, 가짜 왕 노릇을 하게 된다. 끊임없이 임금의 목숨을 노리는 궁궐에서 '하선'은 본인의 신분을 들키지 않으려 하루하루 마음 졸이며 살아가는 와중에, 중전인 ‘소운’에게 마음을 빼앗기며 가짜 왕 노릇에 큰 위기를 맞는다.

‘하선’과 ‘이헌’이 사랑한 여인, ‘유소운’ 역에는 인형 같은 비주얼에 아역출신으로 탄탄한 연기력까지 갖추며 대세 여배우로 각광받고 있는 배우 이세영이 낙점됐다. ‘소운’은 세자빈으로 간택되어 궁에 들어가서 ‘이헌’과 짧지만 평온한 신혼생활을 누리지만, 성군과는 점점 거리가 멀어지는 ‘이헌’을 보며 괴로워하는 인물이다. ‘하선’이 ‘이헌’ 노릇을 한다는 걸 모른 채, 언젠가부터 달라진 지아비에게 진심으로 마음이 흔들리며 연모의 마음을 갖게 된다.

여진구와 이세영의 신선한 조합에 천만 관객 신화로 스토리와 흥행이 입증된 영화 ‘광해'의 리메이크작이란 점에서 드라마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내년 초 방송 예정.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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