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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9-02 00:03:12, 수정 2018-09-02 10:19:04

    이승우 세리머니에 최용수 위원 "하지마! 하지마!" 외친 사연은

    •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이승우 세리머니에 최용수 SBS 해설위원이 “하지 마, 하지 마”를 외쳐 한일전을 지켜본 시청자를 폭소하게 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1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보고르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일본과의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 나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연장 전반 3분 이승우(헬라스 베로나)는 번뜩이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황희찬(잘츠부르크)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한국은 역대 아시안게임 최초로 2회 연속 우승이라는 역사를 썼다. 아울러 손흥민(토트넘), 황의조(감바 오사카), 이승우, 황희찬 조현우(대구) 등 이번 대표팀 선수단 전원은 군 면제 혜택을 받는다.

       

      한일전 히어로는 역시 선제골을 작렬한 이승우였다. 이승우는 연장 전반 3분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드리블을 시도한 가운데 공이 흘러나오자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침착하고 과감한 드리블과 이승우의 번뜩이는 재치가 만들어낸 골이었다.

      이승우는 슈팅이 골망을 흔드는 장면을 지켜본 뒤 힘차게 달려가 그라운드 엔드라인 뒤편에 위치한 광고판 위로 올라섰다. 익숙한 장면이다. 1998 프랑스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최용수 SBS 해설위원이 선보였던 광고판 세리머니었다.

       

      이승우 세리머니는 조금 달랐다. 최용수 해설위원은 광고판에 올라선 뒤 곧바로 넘어졌다. 아픈 경험(?)이 있는 최용수 해설위원은 중계방송에서 이승우 세리머니를 지켜보며 “하지 마, 하지 마, 하지 마”라고 본능적으로 외쳐 한일전을 시청한 축구팬을 폭소하게 했다. 그런데 이승우는 최용수 해설위원과 달리 중심을 잡으며 우뚝 일어섰다. 그러자 최용수 해설위원은 “아~ 이승우 선수, 역시 중심이 잘 잡혀있네요”라고 말해 다시 한번 웃음 폭탄을 터트렸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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