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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9-01 20:51:08, 수정 2018-09-01 20:51:44

    역시 ‘亞 No.1’… 한국 야구, 금메달 드라마 썼다

    • [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한국 야구가 ‘난적’ 일본을 꺾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구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대회 결승전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두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이날 금메달로 한국은 2010 광저우 대회부터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했다. 아울러 김하성·이정후 등 군 미필 선수 9명이 병역 면제 혜택을 받게 됐다. 또, 야구대표팀이 다시 한번 아시아 최강 지위를 확인하면서 다음달 4일부터 재개되는 2018 프로야구 정규리그 열기 역시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대한민국 대표 에이스 투수와 4번 타자가 금메달을 견인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KIA 양현종은 6이닝 동안 상대 일본 타선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챙겼다. 구심의 스트라이크존이 들쭉날쭉했지만. 일본 타선을 상대로 6개의 탈삼진을 곁들인 완벽한 피칭이었다.

       

      양현종은 B조 조별리그 첫 경기 대만전에서 6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1-2로 패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하지만 결승전에서는 일본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하면서 한국 야구의 아시안게임 3연패에 결정적인 수훈을 세웠다.

       

      타선에서는 4번타자 박병호(넥센)가 천금 같은 한 방을 다시 때려냈다. 박병호는 2-0으로 앞선 3회말 상대 호리 마코토의 6구째 하이 패스트볼을 통타,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다. 이날 경기에 사실상 쐐기점이었다.

       

      박병호의 이번 대회 4경기 연속 홈런. 박병호는 매 경기 안타를 때리며 4번 타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달 30일 슈퍼라운드 일본전에서는 3회초 중월 솔로포를 포함해 4타수 3안타(1홈런) 2득점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또, 31일 슈퍼라운드 중국전에서 10-1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한 3점 홈런을 때려냈다.

       

      야구대표팀은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대만에 덜미를 잡혔지만, 나머지 5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아시아 야구 최강국의 위치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를 통해 대표팀 세대 교체를 확실히 이뤄냈다. 이정후, 김하성, 최원태(이상 넥센), 함덕주, 박치국(이상 두산), 최충연, 장필준(이상 삼성), 박민우(NC), 임기영(KIA), 박종훈(SK) 등 젊은 투수들은 자신이 나서는 경기마다 제 몫을 다해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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