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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이 일본편?’ 한국유도, 판정에 졌다…日은 결승진출

입력 : 2018-09-01 18:04:02 수정 : 2018-09-01 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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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한국 유도대표팀이 석연찮은 판정에 울었다. 

 

대표팀은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유도 혼성 단체전 8강에서 만난 일본에게 패했다. 혼성 단체전은 남녀 각각 3체급씩 총 6명의 선수들이 승부를 펼치게 되는 경기로 이번 대회 첫 선을 보였다.

 

시작은 좋았다. 남자 73㎏급 안창림(24·남양주시청)이 한판승을 거뒀다. 이어 남자 90㎏급 곽동한(26·하이원)이 절반승을 이어갔다. 다만 여자 70㎏급 정혜진(23·안산시청)은 한판패를 당했고 나머지 경기는 지도의 차이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결국 한국과 일본은 3-3으로 표면적인 스코어로 우열을 가릴 수 없었다. 결국 세부 점수로 승부를 결정지어야 했다. 한판승 10점, 절반승 1점, 지도승 0점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한판승과 절반승을 기록한 대표팀은 11-10로 승리하게 되는 셈.

 

하지만 심판진은 한국의 패배라는 엉뚱한 결과를 내놨다. 당황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는 코트에 남아 판정에 대해 항의했지만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아마추어적인 대회 운용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이번엔 기상천외한 심판 결과에 한국 유도 대표팀이 직격탄을 맞게 됐다. 이후 토너먼트는 정상적으로 진행됐고 일본팀은 4강전에서 중국을 4-0으로 꺾은 상황. 이날 오후 7시 24분(한국시간) 카자흐스탄과 금메달을 놓고 결승전까지 다투게 됐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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