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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LAD 감독 “류현진 피홈런, 골드슈미트가 잘 한 것”

입력 : 2018-09-01 16:44:46 수정 : 2018-09-01 16: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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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류현진(31)을 위로했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류현진은 7회 말 2-2로 맞선 상황에서 등판을 마쳤기에 승리와는 연이 없었다. 다저스는 8회 말 저스틴 터너의 솔로 홈런을 앞세워 3-2 역전승을 거뒀다.

 

승리는 챙기지 못했지만 올 시즌 최고의 경기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류현진의 컨디션은 준수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역시 1회 폴 골드슈미트에 허용했던 피홈런이었다. 1회 초 1사에서 골드슈미트는 류현진의 2구째 컷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월 투런포로 연결했다. 류현진 상대 통산 타율이 4할대 (0.423)인 골드슈미트는 여전히 천적이었다.

 

경기 초반의 피홈런에 우려가 컸지만, 오히려 실점 이후 안정감을 되찾았다. 2회부터 7회까지 6이닝 동안 2피안타만 기록했을 뿐 실점은 전무했다.

 

로버츠 감독 역시 류현진의 투구에 전반적으로 만족하며, “공이 살짝 높긴 했지만, 골드슈미트는 경기 최우수 선수 중 한 명이었다”라고 위로를 건넸다.

 

LA 현지 매체인 LA 타임스 역시 류현진의 호투에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이 매체는 “골드슈미트에 홈런을 맞은 이후 류현진은 안정을 되찾아갔다. 3, 4회 안타를 내주긴 했지만, 애리조나가 7회까지 2루 이상 진루하지 못하도록 틀어막았다. 류현진은 4회 1사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르의 안타 이후, 7회까지 단 한 명의 타자도 출루시키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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