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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나아름, 한국 사이클 역대 최초 4관왕 달성…여자 매디슨 금메달

입력 : 2018-08-31 19:45:48 수정 : 2018-08-31 19:4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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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강민영 선임기자] 사이클 국가 대표 나아름(28·상주시청)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4관왕에 올랐다.

 

나아름과 김유리(31·삼양사)는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트랙사이클 여자 매디슨 결승에서 총 76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여자 매디슨은 포인트 경기다. 두 선수가 25㎞(250m 트랙 100바퀴)를 번갈아 달리며 10번째 바퀴마다 결승선 도착 순위에 따라 점수를 매긴다. 1위는 5점, 2위는 3점, 3위는 2점, 4위는 1점을 준다. 다른 선수들을 1바퀴 따돌리면 20점을 얻는다. 

 

나아름은 여자 개인도로, 도로독주, 단체추발에 이어 매디슨에서도 금메달을 따면서 이번 대회 한국 첫 4관왕이 됐다. 한국 사이클 역대 최초로 아시안게임 4관왕 등극이다.

 

나아름은 지난 22일 도로사이클 여자 개인도로에서 104.4㎞를 2시간 55분 47초 만에 달려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24일에는 여자 도로독주에서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나아름은 이날 18.7km 구간을 31분 57초 10만에 결승선에 도착해 이 종목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아시안게임 사상 첫 개인도로, 도로독주 동시 석권이기도 했다. 

 

나아름의 금메달 도전은 계속됐다. “이제 다시 시작”을 외친 나아름은 트랙으로 자리를 옮겨 금빛 사냥을 이어갔다. 나아름은 28일 트랙사이클 여자 단체추발 결승에 출전, 이번에도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김유리(31·삼양사), 김현지(25·서울시청), 이주미(29·국민체육진흥공단)와 함께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것이다. 이로써 나아름은 한국 역대 첫 아시안게임 여자 3관왕이자 이번 대회 한국 첫 3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도로에 이은 트랙에서의 금빛 질주는 멈추지 않았다. 나아름은 31일 김유리와 함께 두 명이 교대로 달리는 포인트레이스인 여자 매디슨에 출전, 금메달을 목에 걸고 4관왕 도전에 성공했다.  

 

mykang@sportsworldi.co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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