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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 ‘제구 흔들렸지만…’ 임기영, 6.1이닝 1실점 쾌투!

입력 : 2018-08-31 18:14:38 수정 : 2018-08-31 18: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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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자카르타(인도네시아) 박인철 기자] 임기영(KIA)이 불안하게 맡은 바 임무를 해냈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31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야구장에서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슈퍼 라운드 2차전 중국전을 치르고 있다.

 

선동열호는 전날 일본을 5-1로 꺾고 자신감이 오른 상황이다. 중국전을 이기면 결승에 오른다. 그래서일까. 선 감독은 변화 대신 유지를 선택했다. 선발 투수는 임기영이 나선다. 타순은 전날과 동일하다. 1번 이정후(넥센) 2번 김하성(넥센) 3번 김재환(두산) 4번 박병호(넥센) 5번 안치홍(KIA) 6번 김현수(LG) 7번 양의지(두산) 8번 손아섭(롯데) 9번 황재균(KT) 순이다.

 

한국은 4회까지 5안타, 득점은 단 2점에 그쳤다. 상대 선발은 공하이청, 일본전 콜드패(2-17) 선발로 나섰던 선수다. 한국은 1회말 상대 송구 실책으로 1점을 얻었고 4회말에는 2사1루에서 손아섭의 2루타로 추가점을 얻었다. 다만 전체적으로 매끄럽지 못하다. 3회에는 2, 3, 4번이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그러다 5회에서야 폭발했다. 2사 1, 3루 찬스에서 박병호가 지루함을 깨는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6회말에는 황재균과 김재환의 적시타 등이 터지며 3점을 더 보탰다.

 

선발 투수 임기영은 초반에는 완벽하지 않았다. 탈삼진이 5개 있었지만 3회까지 매 이닝 안타를 맞았다. 2회초에는 2사만루의 아찔한 순간도 있었지만 양진을 삼구삼진으로 처리하며 급한 불을 껐다. 3회에는 2아웃을 잡아 놓고도 안타와 몸에맞는볼을 내주며 다시 실점 위기에 놓였고, 첸첸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5이닝 동안 5피안타 사4구 3개를 허용했는데 무실점이라는 게 다행이다. 중반이 흐를수록 조금씩 제구도 잡혔다. 

 

임기영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에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를 범타로 처리한 후 정우람(한화)과 교체됐다. 하지만 이어 야수선택으로 실점이 나오며 임기영의 무실점 행진은 마감됐다. 7회 현재 한국이 8-1로 앞서 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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