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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30 17:55:20, 수정 2018-08-30 17:55:37

    ‘13타수 무안타’ 손아섭, 깊어만 가는 타격 고민

    • [OSEN=자카르타(인도네시아), 손용호 기자]28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한국과 홍콩의 경기,6회초 1사 만루 대타 손아섭이 희생타를 날리고 있다 / spjj@osen.co.kr

      [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끝내 안타가 나오지 않았다.

       

      손아섭(30·롯데)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서 중추 역할을 맡아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전까지 올 시즌 110경기에 나서 타율 0.342(439타수 150안타), 21홈런, 75타점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었기에 주변의 기대만큼이나 본인의 각오도 남달랐다. 타격감 유지를 위해 만전을 기했다.

       

      그러나 막상 대회가 시작되자 손아섭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약체 인도네시아, 홍콩과의 맞대결이 포함된 조별리그 3경기에서 9타수 무안타로 침묵을 지킨 데 이어,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야구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대회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도 안타가 없었다.

       

      8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던 손아섭은 7회 말 수비 때 박해민과 교체되기 이전까지 4타수 무안타 1타점에 그쳤다. 개막 이전 리그 10경기에서의 준수한 타격감(타율 0.371)은 신기루처럼 사라졌다.

       

      다수의 전문가는 손아섭을 향해 "좀처럼 안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타격 폼이 무너졌다"란 일관된 지적을 이어갔다. 일본전에서도 마찬가지. 상대 투수가 강속구를 던지는 유형이 아니었음에도 공략에 실패했다. 4-0으로 앞선 5회 초 1사 2,3루에서 내야 땅볼로 얻은 타점만이 작은 위안이었다.

       

      개막 이전 대표팀 내 대체 불가의 테이블세터로 꼽혔지만, 좀처럼 감을 잡지 못한 손아섭은 어느새 하위 타순까지 밀려났다. 자신과 더불어 대회 기간 중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던 양의지도 일본전에선 결국 안타를 때려냈다. 30일 현재 대표팀 내 야수 중 안타가 없는 선수는 손아섭이 유일하다.

       

      일본전 완승(5-1승)으로 대표팀은 결승행을 사실상 확정 짓고 미소를 되찾았으나, 손아섭만큼은 여전히 고민을 한가득 안고 있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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