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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30 09:59:33, 수정 2018-08-30 11:20:23

    [스크린 엿보기] 괴물vs외계인…흥미로운 한미대결, 그 승자는?

    •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괴물 vs 외계인, 어느 쪽이 더 강력할까.

       

       올 추석을 앞두고 극장가에서는 꽤 흥미로운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충무로표 괴물과 할리우드표 외계인이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화 ‘물괴(Monstrum, 감독 허종호)’와 ‘더 프레데터(The Predator, 감독 셰인 블랙)’가 그 주인공이다. 공교롭게도 개봉일도 9월 12일로 같다.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미스터리 생명체는 과연 어느 쪽일까. 그리고 이들에 대항하는 인간들의 사투는 어떤 결과를 낳을 것인가. 영화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물괴’는 중종 22년, 조선에 나타난 괴이한 짐승 ‘물괴’와 그를 쫓는 사람들의 사투를 담은 작품이다.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에서 시작된 크리처(Creature) 액션 사극이다. 무엇보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최초의 크리처 영화라는 점이 돋보인다. 크리처물은 호러물의 하위 장르 중 하나로, 주로 사람을 잡아먹거나 살해하는 괴물이 나오는 작품들을 일컫는다. 국내에선 2006년 영화 ‘괴물(The Host, 감독 봉준호)이 대표적 크리처 영화로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섬세한 CG로 완성시킨 물괴의 형상 또한 인상적이다. 전설의 동물인 ‘해태’에서 아이디어를 발전시켰다는 물괴는 날카로운 발톱과 거대한 덩치로 도성 이곳저곳을 공격, 긴장감을 고조시킬 전망이다. 연출을 맡은 허종호 감독은 광화문에서 물괴가 포효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나아가 이에 맞서는 수색대 윤겸(김명민), 성한(김인권), 윤명(이혜리) 등의 몸을 사리지 않는 강렬한 액션 또한 관객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대목이다.

       

       ‘더 프레데터’는 할리우드 SF 액션 스릴러의 레전드 ‘프레데터’의 후속작이다. 인간을 사냥하는 외계 빌런 프레데터가 더욱 진화해 지구로 돌아왔다. ‘아이언맨 3(Iron Man 3)’로 위트 있고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였던 셰인 블랙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거대한 스케일과 더 화려해진 볼거리를 구현한 것은 물론, 화려한 배우진의 수준급 액션과 감정연기로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SF 영화를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충분히 구미가 당길 만한 작품이다. 

       

       강렬한 비주얼로 눈길을 끄는 프레데터는 역대 가장 위험한 빌런으로 평가받는다. 다른 종의 DNA를 이용해 스스로를 더 강하고 똑똑하게 진화시켰다. 최첨단 무기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영리함과 치밀함을 바탕으로 한 프레데터는 우주 최강의 사냥꾼이자 우주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로, 살아있는 존재를 대상으로 무자비한 사냥을 즐긴다. 오직 생존을 위해 프레데터에 맞서 싸우는 인간들의 도전은 보는 내내 멈출 수 없는 긴장감과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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