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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베트남] 황의조 ‘크레이지 모드’… 막을 자가 없다

입력 : 2018-08-29 18:39:11 수정 : 2018-08-29 18: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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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황의조(26·감바 오사카)는 크레이지 모드이다. 또 득점포를 작렬했다. 벌써 대회 9호골이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남자축구대표팀의 최전방 공격수 황의조는 29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보고르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베트남과의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4강에서 골을 터트렸다. 1-0으로 앞선 전반 28분 손흥민의 절묘한 침투패스를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해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어젖혔다.

 

김학범호는 황의조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앞서 전반 7분 이승우는 문전 혼전 과정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1-0으로 앞섰다. 대표팀은 전반 중반까지 2-0으로 앞서 있다.

 

황의조는 말 그대로 ‘미친 활약’을 펼치고 있다. 27일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해트트릭을 작렬하며 4-3 승리를 이끌었다. 조별리그에서도 바레인과의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 중이다. 황의조는 한국 축구 사상 처음을 국제 단일 대회에서 2차례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황의조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와 이날 4강전 포함 토너먼트 3경기 등 총 6경기에서 9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학범 감독은 베트남전을 앞두고 4-2-3-1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정예 멤버를 가동했다. 그동안 부상으로 치료와 휴식을 병행했던 골키퍼 조현우(대구)가 스쿼드에 복귀했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포백 수비진에는 김진야(인천) 김민재(전북) 조유민(수원FC) 김문환(부산)이 나섰다. 중원에는 김정민(FC리퍼링)과 이진현(포항)이 나선다. 앞서 27일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서는 이승모(포항)와 장윤호(전북)가 나섰다. 그러나 이승모는 경기 중 아쉬운 실책성 플레이를 잇달아 드러냈고, 장윤호는 부상을 당했다. 공격진은 판타스틱 4가 나섰다. 최전방 공격수에 황의조가 나섰고, 공격 2선에 이승우(베로나)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잘츠부르크)이 포진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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