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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29 15:45:12, 수정 2018-08-29 15:45:14

    남자배구, 대만 꺾고 금메달 청신호 켤까

    • [OSEN=자카르타(인도네시아), 손용호 기자] 26일 오후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포츠 컴플렉스 배구 경기장에서 진행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배구 2차리그 한국과 파키스탄의 경기, 2세트 한국대표팀 선수들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 spjj@osen.co.kr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12년 만에 금빛 스파이크를 꽂을까.

       

      한국 남자배구는 연이어 체면을 구겨왔다. 2017년 세계선수권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탈락하는 수모에 이어 올해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1승14패라는 최악의 성적표로 16개의 참가국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번엔 분위기가 다르다. 우선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첫 경기도 하기 전부터 경사가 터졌다. 바로 환상의 대진운이다. 4강까지 오면서 이란 카타르 일본 중국 등 껄끄러운 상대들을 피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차곡차곡 승리를 쌓았고 이제 4강에서 대만전을 앞두게 됐다. 

       

      이제부터 진짜 승부다. 대만은(세계 랭킹 37위) 상대적으로 한국(21위)보다 한 수 아래의 팀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20일 조별리그에서 만난 대만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현란한 시간차 공격과 측면을 활용한 토스도 일품이었다. 시종일관 팽팽한 경기를 펼치며 세트스코어 3-2(25-21 21-25 25-21 23-25 15-12)로 진땀승을 거뒀다. 

      안일하게 생각했다간 큰 코 다칠 수 있다. 대만은 결승으로 가는 문턱에서 다시 만나게 된 복병이다. 앞서 남자 배구대표팀은 2010년 광저우 대회와 2014 인천 대회에서 모두 준결승에서 고배를 마신 경험이 있다.

       

      대만을 꺾어도 금메달까지는 한 고비 더 있다. 이란(8위)과 카타르(35위)의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게 된다. 아시아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이란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되지만 일본(12위)을 꺾고 올라온 카타르의 기세도 뜨겁다. 그만큼 그 어느 팀과의 결승전도 어려운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남자 배구대표팀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에 금메달 도전에 청신호를 켤 수 있을까. 대만과 30일 오후 6시30분(한국시각) 결승티켓을 놓고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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