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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김동완 "일본 따라가는 아이돌 산업, 스스로 자각해야"

입력 : 2018-08-28 17:38:06 수정 : 2018-08-28 17: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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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신화 김동완이 현 아이돌 시장에 대해 쓴소리를 냈다.

 

신화는 28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신화 2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하트(HEART)'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김동완은 신화의 장수비결을 묻는 질문에 "장수 비결이란 건 없다. 그런 것이 있다면 누구나 그 비결을 따라 장수하지 않겠냐"고 반문하며 "요즘 아이돌이 와해되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 신화는 아이돌이라는 이름과 함께 상승하기 위해서 큰 노력은 하지 않은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김동완은 잔혹하기 그지없는 아이돌 시장의 현주소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동완은 "아이돌이 일하는 세상이 과연 행복할지 그런 생각이 든다"면서 "당장 자살하는 후배와 철저하게 상품화되는 여자 아이돌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 제작자분들도 자극을 받아야 하는 부분"이라고 의미심장한 한 마디를 남겼다. 또 김동완은 "개인적으론 그렇다. 아이돌 산업이 일본을 따라가서 너무 가슴 아프다"라고 힘주어 말하며 "스스로 자각하고 고쳐나가야 한다. 특히 이쪽 업계에 있는 사람들과 선배들이 그래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신화는 이를 기념한 스페셜 앨범 '하트'를 오늘(28일) 오후 6시 공개한다. 타이틀곡 ‘키스 미 라이크 댓(Kiss Me Like That)’은 남녀의 아슬아슬한 기류를 고스란히 담아낸 가사가 어쿠스틱한 느낌의 연주와 조화를 이룬 댄스곡이다.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으며, 멤버들의 매력적인 보이스 또한 귀를 사로 잡아 한층 더 매력적인 신화의 음악적 색깔을 만나볼 수 있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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