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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28 15:21:26, 수정 2018-08-28 15:21:25

    결승으로 가는 최고 걸림돌…일본전 이길 비책 있나

    •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12년 전 도하의 악몽을 씻어낼까.

       

      국제 야구대회에서 항상 한국의 발목을 잡았던 일본. 지난 26일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대만전의 쓰디쓴 패배로 가시밭길을 걷게 된 한국야구대표팀에게 또 다시 숙적이 될 것인가. 아시안게임 2연패까지는 멀고도 험난하다.

       

      일본은 강팀이다. 2006년 WBC 4강전에서 0-6, 2009 WBC 결승전에서는 3-5로 한국 대표팀에게 쓰라린 패배를 안겼다. 특히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는 7-10으로 패한 바 있다. 당시 일본팀은 프로 2군 및 실업 선수들로 짜여진 만큼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후 두 차례 아시안게임에서는 대결이 성사되지 않았지만 슈퍼라운드에서는 일본과 승부를 해야한다. 아시안게임에서는 12년 만의 대결인 셈이다.

       

      일본의 엔트리 24명은 모두 사회인리그 소속 선수다. 자국의 프로구단보다 객관적인 실력 면에서는 떨어지지만 대기업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실질적인 실업리그로 인프라가 촘촘하다. 특히 94팀에서 추려낸 선수들인 만큼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실력파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우리에게 패배를 안겼던 대만보다 출중한 실력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만큼 쉽지 않은 게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일본은 26일 파키스탄과 1차전 15-0에 이어 27일 중국과 2차전에서도 17-2로 모두 콜드게임 승리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투수들의 안정된 제구력과 득점권 찬스에 강한 타격감이 눈에 띈다. 

       

      한국은 대만전에서 노출했던 물방망이 타격감이 다시 재연된다면 일본전 승산이 없다. 대만전에서 한국 타자진은 9이닝 동안 6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1-2로 무릎을 꿇었다. 상대 투수들은 우셩평, 왕종하오, 왕정하오 모두 실업팀 소속이었기 때문에 더욱 충격이었다. 넓은 스트라이크존에 당황하며 정상적인 스윙을 보여주지 못하며 땅볼과 뜬공을 남발했다. 대만 투수들은 스트라이크존을 적극 활용하며 한국 타자들을 요리했다. 단기전이니만큼 재빨리 적응하는 타자만이 적진을 뚫을 수 있다. 인도네시아, 홍콩 등 약체를 상대로 한 안타폭발은 의미가 없다. 숙적 일본을 꺾지 못한다면 금메달은 물거품이 된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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