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다음

    입력 2018-08-27 22:08:39, 수정 2018-08-28 01:21:43

    [아시안게임] 대만에 묶였던 대표팀 타선, 인니전서 분노의 ‘15점 대폭발’

    • [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대만 마운드에 꽁꽁 묶여 체면을 구겼던 야구 대표팀 타선이 인도네시아를 상대로는 완벽하게 깨어났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은 지난 26일 대만과의 야구 B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1-2로 패했다. 대만은 실업야구팀에서 활약 중인 투수들로 맞섰지만, 생경한 투수들과 상대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짓눌렸던 대표팀은 좀처럼 공격에서 활로를 찾지 못했다.

       

      대회 개막전 ‘핵 타선’이라는 별칭을 얻었을 정도로 큰 기대를 모았던 대표팀 타선은 막상 뚜껑을 열자 침묵만을 지켰다. 김재환(두산)의 솔로 홈런으로 간신히 영봉패만 면했을 정도.

       

      남은 일정서 전승으로 명예회복을 다짐한 대표팀 타선은 하루 만에 완벽하게 달라졌다.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의 B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15-0, 5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대표팀의 전적은 1승 1패가 됐다. 아시안게임은 결승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콜드게임 규정이 적용되는데 한 팀이 5회까지 15점 차, 7회까지 10점 차 이상으로 앞서 있다면 경기가 조기에 끝난다.

       

      경기를 앞두고 주전급 선수로 분류되는 김하성이 장염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지만, 그의 공백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대표팀 타선은 경기 초반부터 불방망이를 과시했다. 대표팀은 5회까지 13안타를 뽑아냈는데, 테이블세터 이정후(넥센), 안치홍(KIA)을 포함해 5명의 선수가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특히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던 황재균(KT)은 2홈런 5타점을 올려 단연 돋보이는 활약상을 보였다.

       

      물론 대표팀의 눈길은 슈퍼라운드에 쏠려있고, 인도네시아가 이번 대회 최약체 중 한 팀으로 꼽히지만, 타격에서 잃었던 자신감을 찾았다는 부분은 분명 긍정적으로 다가온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HOT레드

      • 오늘의 파워링크
      • Today 정보
      • 이시각 관심뉴스
      • Today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