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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27 15:03:08, 수정 2018-08-27 15:46:35

    남자농구대표팀, 난적 필리핀 꺾으며 ‘2연패 청신호’

    • [OSEN=자카르타(인도네시아), 손용호 기자] 한국남자농구가 필리핀을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남자농구대표팀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바스켓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8강전에서 필리핀을 91-82로 제압했다. 라건아가 양 팀 통틀어 최다 30득점을 올리며 골밑을 지배했다. 경기 종료 후 한국 전준범-김선형-라건아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spjj@osen.co.kr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첫 번째 큰 산을 넘었다.

       

      남자농구 대표팀이 27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농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필리핀과의 8강전을 91-82로 승리했다. 현역 NBA 출신 조던 클락슨(196㎝·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합세로 난적으로 꼽혔던 필리핀을 꺾고 4강행, 대회 2연패 청신호를 켰다. 20년간 필리핀전 무패의 전통도 이어졌다.

       

      라틀리프(라건아·29·모비스)는 38분을 소화하며 30득점 4어시스트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또 중후반 분위기를 압도했던 김선형(30·SK)은 17득점 10어시스트 7리바운드 4스틸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상대 클락슨은 25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과 어우러지지 못했다.

       

      1쿼터 분위기는 우리 쪽이었다. 초반 클락슨의 3점슛 시도가 막혔고 허일영이 3점슛을 성공시켜 9-5를 만들며 앞서나갔다. 하지만 2쿼터는 전광석화 같은 필리핀의 공수전환에 속수무책이었다. 24-25로 첫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분위기를 압도당하며 결국 전반을 42-44로 마무리했다. 

      [OSEN=자카르타(인도네시아), 손용호 기자] 27일 오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경기장 농구장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8강 대한민국과 필리핀의 경기가 열렸다. 양 팀 선수들이 리바운드 다툼을 벌이고 있다. /spjj@osen.co.kr

      3쿼터 들어 3반칙에 걸린 라틀리프는 적극적인 골밑 수비를 하지 못하고 잦은 점수를 내줬다. 오세근의 빈 자리가 떠오르는 장면이었다.

       

      또 2번 연속 공격 불발로 42점에 묶인 사이 필리핀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올리며 42-48이 됐다. 3쿼터부터는 클락슨은 적극 공격에 나섰다. 연이어 클락슨의 돌파를 막지 못하고 46-54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답은 외곽에 있었다. 이후 3점슛이 연달아 터졌고 김선형까지 뛰어난 존재감을 발휘했다. 김선형은 3쿼터 2분45초를 남기고 3점슛을 성공시키며 58-59까지 따라갔다. 결국 라틀리프가 골 밑 찬스에서 슛을 성공시키며 64-62로 역전시켰다. 하지만 클락슨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3쿼터 종료를 앞두고 그는 3점슛을 성공시켜 64-65로 재역전됐다.

       

      4쿼터는 3점슛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4쿼터 초반 전준범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67-65로 뒤집었다. 또한 허일영의 3점포까지 들어가며 72-68로 분위기를 잡기 시작했다. 또한 적시마다 터지는 라틀리프가 골 밑 장악력은 4쿼터에도 이어졌다. 클락슨의 외곽은 연이어 막혔고 전준범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77-70까지 도망갔다. 또한 4쿼터에도 김선형의 플레이는 빛났다. 그는 3점슛을 터트리며 80-72로 기선을 제압하기 시작했고 이어진 공격에서 바스켓굿까지 얻어내며 83-74를 만들어냈다. 이어 라틀리프가 왼 손가락 부상으로 벤치로 빠졌지만 대표팀은 침착한 모습을 보이며 주도권을 유지했다. 1분 7초를 남겼고 필리핀에게 공격권이 있었지만 대표팀의 압박수비에 당황하며 오히려 패스 실수가 나왔고 승부는 완전히 대표팀으로 기울었다. 91-82 승리.

       

       대표팀은 이란과 일본의 8강전에서 승리 팀과 결승 진출을 겨루게 됐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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