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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27 13:45:26, 수정 2018-08-28 01:24:17

    [자카르타AG] 女양궁, 금메달…“동생들은 언니만 믿었다고 꼭 써주세요!”

    • [OSEN=자카르타(인도네시아), 이대선 기자] 이은경(21·순천시청), 강채영(22·경희대), 장혜진(31·LH)으로 구성된 여자 양궁 대표팀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단체 결승전에서 대만을 세트 스코어 5-3(55-53 53-55 58-58 54-53)으로 꺾었다.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태극기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sunday@osen.co.kr

      [스포츠월드=자카르타(인도네시아) 박인철 기자] “동생들은 언니만 믿고 있었다는 말, 꼭 써주세요.”

       

      여자 양궁 리커브 대표팀의 강채영(22·고려대)이 기자에 다가가 넌지시 던진 말이다. 그만큼 여자 양궁 대표팀의 분위기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고, 개인전 부진의 아픔은 이미 사라진 듯했다.  장혜진(31·LH), 강채영, 이은경(21·순천시청)으로 구성된 여자 양궁 리커브 대표팀이 27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 대만과의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5-3(55-53, 53-55,58-58, 54-53)으로 승리해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한국 여자 양궁은 1998년부터 아시안게임 단체전 6연패에 성공했다.

      [OSEN=자카르타(인도네시아), 이대선 기자] 이은경(21·순천시청), 강채영(22·경희대), 장혜진(31·LH)으로 구성된 여자 양궁 대표팀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단체 결승전에서 대만을 세트 스코어 5-3(55-53 53-55 58-58 54-53)으로 꺾었다.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태극기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sunday@osen.co.kr

      사실 이번 대회 한국 여자 양궁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악몽에 가까웠다. 리커브 개인전에 출전한 장혜진과 강채영이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아시안게임 역사상 리커브 개인전에서 한국 여자 선수가 결승에 진출 못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물며 2006 도하 대회부터 3회 연속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건 한국이다. 중도 탈락의 충격이 상당할 듯했다.

       

      하지만 이날 대만과의 단체전 결승에서 다시 힘을 냈다. 흔들리지 않았다. 초반부터 대만과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승부는 마지막 4세트에서 갈렸다. 마지막 3발을 남기고 한국이 26-27로 뒤진 상황. 전사로 나선 한국은 이은경이 9점, 강채영 9점을 쐈고 베테랑 장혜진이 침착하게 10점을 성공했다. 대만에 심리적 압박을 줄 수 있는 고득점 퍼레이드. 역시나 긴장한 대만은 8점, 9점, 9점에 그쳤다. 총점 54-53. 한국이 짜릿한 1점 차 역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후 만난 장혜진은 “마지막 한발에 많은 생각이 들었다. 무조건 10점을 쏴야 한단 생각이 부담도 됐다. 하지만 선수단뿐 아니라 국민이 지켜봐 주신다 생각하고 염원을 담아 쐈다”면서 “개인전에서 부진했지만 이번대회를 통해서 한국 양궁의 또 다른 도약의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나를 믿고 따라와 준 동생들에 너무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채영은 “우리는 무조건 혜진 언니만 믿었다. 당연한 일”이라면서 “혜진 언니의 10점이 굉장히 큰 힘이 됐다. 긴장이 쫙 풀리고 자신 있게 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환하게 웃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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