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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넥센 김규민, 건방진 모습?…“실은 겁먹고 들어간다”

입력 : 2018-08-27 07:00:00 수정 : 2018-08-26 21: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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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겁먹고 들어간다.”

 

김규민(25·넥센)은 난세의 영웅으로 불린다. 2012시즌부터 넥센의 옷을 입었지만 1군에 데뷔한 것은 2년 차다. 올 시즌도 4월28일부터 첫 모습을 드러냈다. 처음엔 당시 부상을 당했던 이정후의 빈자리를 메꾸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폭발적인 타격감을 보이며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인 지난 16일까지 올 시즌 87경기에 나서 타율 0.304(280타수 85안타) 39타점, 득점권 타율 0.400을 기록하며 혁혁한 공을 세웠다. 한편 특유의 투지와 인상적인 외모로도 눈길을 끌며 두산의 오재원이 연상된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한다. 김규민은 2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퓨처스 서머리그 KIA전을 앞두고 “건방지게 야구를 한다고들 하시지만 저도 솔직히 그라운드에 나설 때 겁을 먹고 들어간다. 하지만 그런 것들을 잊고 집중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염에 대해서는 “시즌 처음에 11경기 연속 안타를 치다가 12경기에서 멈췄다. 스스로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수염을 잘랐다”며 “수염은 기르고 자르고 할 것”이라며 웃어 보였다.

 

고척돔=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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