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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26 14:38:14, 수정 2018-08-26 14:38:16

    [SW이슈] "결이 다르다"… ‘협상’ 현빈이 그릴 역대급 악역

    •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현빈의 얼굴은 다양하다.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캐릭터를 연기했고, ‘쏘스윗’한 멜로부터 강렬한 액션까지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그런 현빈이 사상 최악의 인질범으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그것도 생애 첫 악역 데뷔다.

       

      9월 추석 연휴 개봉 예정인 영화 ‘협상’은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시간 내 인질범 ‘민태구(현빈)’를 멈추기 위해 위기 협상가 ‘하채윤(손예진)’이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하는 범죄 오락 영화다.

      현빈이 맡은 민태구는 태국에서 한국 기자와 경찰을 납치한 뒤 이유도 목적도 조건도 없이 사상 최악의 인질극을 벌인 장본인이자, 경찰청 블랙리스트에 오른 국제 범죄 조직의 무기 밀매업자다. 감정적이고 폭력적인 성향으로 자신의 속내는 내비치지 않은 채, 예측할 수 없는 행동으로 최고의 협상가 하채윤을 코너로 몰고 가는 인물이다. 

       

      ‘협상’을 통해 생애 최초 악역에 도전한 현빈은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단순히 역할을 선악으로 구분하려 하지 않았다. 악역이라고 해서 무조건 강하게 표현해야 한다는 전형성에서 벗어나려 했다”며 “표정, 행동, 말투가 됐든 다른 방식으로 전달하기 위해 끝없이 고민했다”고 밝혔다. 또 “나른하게 툭툭 던지는 말투를 사용하고 인질범이 세게 나올 것 같은 장면에서는 오히려 힘을 빼고 연기하는 것으로 의외성을 주려고 했다”며 예측 가능한 악역에서 벗어나 색다른 방향으로 접근하는 등 캐릭터에 대한 깊은 고민과 진지한 태도를 드러냈다.

       

      ‘협상’의 제작을 맡은 윤제균 감독도 현빈의 악역 변신에 대해 “촬영장에서 화를 내면서 욕을 하는데 ‘아 이렇게 악당 같은 면이 있구나’하고 생각했다. 현빈은 놀라움의 연속이었다”고 그의 연기를 극찬해 더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현빈은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시크릿 가든’을 통해 여심을 사로잡으며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이후 ‘역린’의 고뇌하는 정조대왕, ‘공조’의 신념을 지키는 과묵한 북한 형사, ‘꾼’의 지능형 사기꾼 등 다양한 캐릭터를 자신만의 독보적인 매력으로 완벽히 소화해내며 막강한 흥행력을 과시,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강렬한 악역을 예고한 현빈이 이번엔 어떤 색다른 얼굴과 표정, 과감한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쏠린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영화 ‘협상‘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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