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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26 13:29:30, 수정 2018-08-26 13:29:32

    쌍둥이네, 브레이크 끝나면…시련에 마침표 찍을까

    •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그날이 오면 웃을 수 있을까.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LG는 고전의 연속이었다. 후반기 쌍둥이네의 부진 원인에는 주요 선수들의 부상이 컸다. 현재 KBO리그는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으로 인한 휴식기로 지난 17일부터 오는 9월3일까지 무려 보름이 넘는 동안 경기를 치르지 않는다. 끝없는 추락을 보여줬던 쌍둥이네에게는 팀을 재정비할 수 있는 기간이다.

      LG 가르시아. 오센

      7월말부터 LG는 부상병동이다. 먼저 외인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오른 대퇴부 근육 부상을 당했다. 이어 마운드의 ‘원투 펀치’ 헨리 소사가 엉덩이 근육통, 타일러 윌슨이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여기에 정찬헌까지 흉추 통증이 재발했다. 후반기 LG의 하락세는 이유가 있었다.

      LG 선발 소사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오센
       LG 윌슨이 역투하고 있다. 오센

      하지만 LG의 9월은 희망적이다. 부상자들이 대부분 정상 출격 가능하다. 먼저 마운드의 재건부터 이루어질 전망이다. 후반기 LG 마운드의 평균자책점 7.28로 리그 꼴찌를 기록하고 있었던 만큼 가뭄의 단비가 될 예정. 최근 소사부터 윌슨, 정찬헌까지 모두 1군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여하면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LG 선발투수 차우찬이 역투하고 있다. 오센

      차우찬도 9월엔 웃을 날을 기약한다. 고관절 통증과 부진으로 제 역할을 보여주지 못했던 만큼 기량 회복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특히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였던 16일 SK전에서 5⅓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후반기 첫 승리를 따내 희망을 줬다. 아시안게임까지 최종 고사했던 그에게 이제 남은 임무는 단 하나다. 후반기 소속팀을 가을야구에 입성하도록 총력을 다하는 것이다.

       

      가르시아는 뛴 날보다 못 뛴 날이 많은 선수다. 1군 말소 일수만 99일이다. 경기에 나선 일수는 고작 47일. 하지만 양상문 단장은 가르시아를 끝까지 안고 가기로 했다. 가르시아보다 출중한 선수가 없다는 게 주된 이유다. 또 9월 첫째 주 혹은 둘째 주 복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시안게임 브레이크가 오히려 가르시아를 퇴출 위기에서 구해준 셈이다. 쌍둥이네의 주축들이 9월엔 돌아온다. 시련은 끝나고 행복한 가을을 맞이할 수 있을까.

       

       jkim@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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